보도.인물

종합.해설 분류

지적 장애인의 성공적 직업재활시설

작성자 정보

  • 윤용상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우리마을(강화군 길상면 소재 유찬호(스테반)원장)은 지적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에서 10년 전에 설립했다. 이곳에서 일하는 지적장애인들의 평균 나이는 37세이며 콩나물과 버섯 재배 등 무공해 자연농법과 전기부품 조립 등 직업교육을 통해 자립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으며 전문가를 초청해 제빵기술도 배운다. 한 달에 20만원에서 많게는 70만원의 월급을 받아 자립의지를 키우고 있으며 스스로 보람을 느끼며 살고 있다

이처럼 우리 마을에서는 장애우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주고 싶은 열망이 모아져 지난 12일 기존의 콩나물공장 옆에 대지220평 건물226평 규모의(콩나물공장, 사무실, 탈의실, 에어샤워실, 저온창고 등) 근로교육관을 준공하여 제2콩나물 공장이 탄생했다.
제2콩나물 공장은 국비나 시비 등 예산을 투자하여 건립한 것이 아니라 각종 후원금과 콩나물 매출증가에 따른 이익분을 계상하여 건립을 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신동근 인천시 정무부시장, 최경환 보건사회국장, 윤재상 시의원등이 참석하여 우리마을 관계자들과 장애인들을 격려하였으며 최백호, 소리새, 4월과5월, 김장수,강애리사, Y코러스외 다수 연예인들이 참여하여 그동안 우리마을을 후원해온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우리 마을을 설립한 김성수 주교는 이날 준공식에서 “장애인친구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일생 동안 우리마을 친구들로부터 배우며 살아왔다”는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으며 그동안 우리마을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장애인들의 지도자의 위치가 아닌 사랑과 섬김의 대상으로 보살펴 왔음을 입증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시에서는 사회복지법인 스스로 장애인들의 자립기반과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창의적인 아이템을 개발하고 장애인들의 권익증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시설을 적극 격려하기 위하여 내년에는 우리마을 부지에 화훼단지를 조성, 100여명의 재가장애인(지적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인천시에서는 정부재원에 의존적인 시설보다는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스스로 개발하고 생산품의 판로를 개척하는 등 자구적 노력이 있는 시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들의 자립기반과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신축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