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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교육도시 만들기위해 뜻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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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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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교육의 질 제고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가칭) 인천명품교육도시 만들기 운동본부가 인천 지역의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출범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어울림 프로그램 연수 장면).

인천명품교육도시 만들기 운동본부 추진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는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통해 세계인들이 드나드는 관문이며, 송도신도시를 비롯해 청라지구 등 경제특구 지역 선정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더욱이 내년 2014년 아시안게임 등 국제적인 행사를 통해 세계인의 눈과 귀가 인천을 향하고 있는 명실공이 명품 국제도시이다. 하지만 이러한 국제적인 위상에도 불구하고 이혼율과 청소년 범죄율, 마약율 등이 전국에서 상위권을 맴돌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특별히 청소년들의 학력은 전국 최하위를 맴돌고 있고, 학업 중도탈락자들도 증가하는 등 교육문제가 심각한 해결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인천의 인재들이 서울을 비롯해 타 도시로 빠져나가게 되고, 결국 인천의 교육의 질과 학력은 날로 떨어지고 있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는 형편이어서 학부모를 비롯해 교육현장에서 안타까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번에 기독교계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교육계는 물론 정관계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하여 뜻있는 이들과 함께 인천의 교육의 질 제고와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인천 명품교육도시 만들기 운동본부’(가칭)를 설립하고자 하는 모임이 추진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추진위원장 최형식 목사(사단법인 미래창의영재교육원 원장)는“도시가 명품이 되기 위해서는 경제 활성화 등 보여 지는 현상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명품 교육도시가 돼야 외부에서 인천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많아지고, 장기적으로 도시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인천이 다른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교육문제만큼은 어디다 내어놓을 수 없는 현실이기에 이번에 교육에 관심이 있는 몇몇 목회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인천명품교육도시 만들기 운동본부’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운동본부는 이달 말경에 기독교계를 비롯해 정관계 인사, 교육계 인사 등을 초청, 발대식을 갖고 앞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운동본부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즐거운 학교 만들기를 비롯해 교사의 질 제고, 글로벌 리더 양성교육 등의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학부모, 교사, 학생 모두가 신명나는 신바람 교육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 다양한 교육의 현장을 직접 경험한 최 목사는 학부모들의 교육 현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비롯해, 국제화 시대에 발맞춘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어 더욱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청소년들이 꿈과 미래를 만들고 펼쳐 나가야할 현장인 학교가 입시 위주의 교육정책으로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가 지식공급자와 수요자의 관계로 전락되고 학생들 간에도 우정은 사라지고 경쟁만이 남았고, 학부모는 교사를 불신하는 등 공교육 전체가 흔들리는 위기를 맞고 있는 이 때에 교육의 주체인 학생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도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인천 명품교육도시 만들기 운동본부의 출범이 인천 교육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별히 인천의 교육계를 염려하고 인천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는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함께 손을 잡고 인천의 청소년들과 교육계를 위해 힘을 모으기 위한 ‘인천 명품교육도시 만들기 운동본부’의 출범은 내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인천시민들에게 교육에 대한 관심을 더욱 불러일으키는 한편 교육 현장에서도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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