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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힘 어디에서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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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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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독교포럼(대표 전양철 감독)은 지난달 28일 인천기독교회관에서 지용택 이사장(새얼문화재단)을 강사로 ‘중국의 힘 어디에서 나오나?(중국을 알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106회 인천기독교포럼을 개최했다.
지용택 이사장은 “중국이 상하이 엑스포 중국관의 명칭을 동방의 제왕이라는 뜻으로 동방지관(東邦之冠)이라고 한 것처럼 중국의 위상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2010년 미국학자 중 일부에서는 사실상 중국경제가 미국경제를 앞섰다고 말하기도 했다”면서 거대한 중국의 움직임은 예전부터 시작되어 지금은 강대국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여전히 중국을 경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으며 몽골, 티베트, 위구르 등 많은 지역을 중국이 쥐고 있고 북한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우려 뜻을 표한 지 이사장은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지만 통일 자금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에서 통일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하면서도 “지금도 북한이 경제적으로 어렵다보니 땅을 중국에게 넘겨주고 도움을 받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북한 땅이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며 통일문제를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남북 교류는 끊임없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 이사장은 “사대주의는 반대하지만 큰 나라를 대접하고 받드는 사대는 인정해야 한다”며 “예전에는 미국이 상전이였지만 지금은 중국까지도 상전”이라며 이것이 현실적이고 사실이기에 부정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사대와 사대주의는 분명히 분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지 이사장은 “강대국과 돈독한 외교관계를 유지해야 하지만 절대적으로 믿고 따라서는 안 된다”며 “강대국 또한 이해관계가 같을 때만 약소국을 돕지 그렇지 않을 때는 언제든지 관계를 파기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며 미래를 바라보고 전진해 아시아의 등불이 되는 강한 나라가 되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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