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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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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독교회관 ‘교회 도서관 설립 및 운영 전략 세미나’ 개최

(사)기독교선교문화연구회(이사장 전양철 감독)는 지난 19일 인천기독교회관 희망홀에서 인천지역의 독서문화진흥과 교육문화선교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독서문화운동을 전개하고자 교회도서관 운영세미나를 열었다.
전양철 감독은 “오늘 이 시간이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독교인들은 이웃, 나라, 교회를 위해 주어진 사명이 있는데, 해야 할 일이라고 여겨지면 그것을 사명으로 여기고 감당해 나갈 때 주인의 자리에 참여하는 특권을 가지게 되며 더불어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먼저 ‘교회 도서관 설립의 필요성과 지역 선교’라는 주제로 신동석 목사(월드도서관 협회 이사)가 강의를 펼쳤다.

교회에서 작은 도서관을 설립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다고 전한 신 박사는 도서관법 제31조의 규정에 의해 장서 1,000권과 좌석 6석, 시설 33㎡(10평) 이렇게 세 가지 조건만 갖춰지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했다.
신 박사는 “교회도서관 서적 1,000권은 교회에서 광고를 통해, 생활정보지 알림란에 서적기증 부탁 광고를 통해 그리고 월드작은도서관협회를 통해 서적을 기증받거나 할인서적을 구입할 수 있다”며 “시설 33㎡(10평)은 서고면적과 열람면적을 포함한 기준이며 단 주방과 화장실 면적은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박사는 “이 조건이 갖춰졌으면 구청에 도서관설립등록신청서와 도서관시설명세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작은도서관 설립신고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작은도서관을 운영할 때 받을 수 있는 혜택에 관해서도 설명한 신 박사는 “초·중·고등학생, 일반인들에게 봉사활동증명서를 발급 할 수 있으니 이것을 전도에 활용해도 좋다”며 “또 지방분권세로 지원하는 서적구입비 200만원 정도를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미리 도서목록을 지정해 놓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신 박사는 “교회도서관은영에 관한 요일, 시간, 대출, 회비 등을 도서관장령에 따라 결정할 수 있으며 주로 이용할 수 있는 요일과 시간 때에 운영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며 “교회도서관 설립은 교회가 가지고 있는 공간 활용의 극대화와 지역문화선교의 필요성에도 잘 부합되며 교회의 부흥성장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가지고 세계를 위해 살아가는 의식관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는 교회도서관이 되길 바란다고 뜻을 밝혔다.

이어서 개척교회 도서관과 제2장로교회 부설 꿈나래도서관을 중심으로 교회도서관 설립운영 모범사례를 보여주었으며, 기독교독서문화원 최정학 원장의 ‘인천기독교회관과 함께하는 교회독서학교 설립의 의의’를 통해 교회가 직접 운영할 수 있는 독서학교가 성경적 세계관에 바탕한 교회 청소년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을 동시에 섬길 수 있음을 여러 사례를 들어 보여주었다.
이 행사를 준비한 인천기독교회관 김만순 교육부장은 “이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교회들이 독서운동에 동참하고, 기존 교회도서관들의 네트워크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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