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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자녀 교육 및 지원 정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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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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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하대학교가 주관한 ‘2010 인천다문화포럼’이 지난달 24일 인하대학교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다문화 담당 공무원, 보육교사, 다문화중심학교 교사, 다문화관련 민간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자녀 양육 및 교육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포럼은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이 결혼이주 1세대에 집중되고 있으나, 매년 다문화가족 자녀의 수의 급속한 증가세(인천 전년대비 16% 증가)를 감안, 향후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열렸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모았다.
기조연설을 맡은 경기대 최충옥 교수(경기도 다문화교육센터 소장)는 현행 다문화교육이 단일민족주의에 의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함양과 한국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육에 머물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개방적이고 다원론적인 교육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서 다문화가족 자녀 담당 교사역량 강화, 새로운 교수학습법 개발, 중도탈락자와 함께 중도입국자녀·외국인노동자 자녀에 대한 관심,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취학 전 아동 교육 강화, 평생교육적인 접근방법과 학교교육과의 연계, 사회 각계에서 축적되어온 다문화교육에 대한 지식과 경험의 종합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포럼에서는 이완정교수(인하대)와 송요현 팀장이 ‘취학전 아동 양육과 교육문제’를 각각 학계와 현장의 입장에서 다루었고, 김용희교수(경인교대), 신경순 장학사(인천광역시 교육청), 김영순교수와 오영훈연구원(인하대), 성상환교수(서울대)는 ‘제도권 초중등교육문제’에 대해서 발표를 했으며, 장형심 교수는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 전반’에 대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정책들을 검토하여 인천시 교육청, 다문화관련 유관기관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가능한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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