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당당하게 세상과 죄와 원수마귀와 육신을 이기고 선과 의와 진리와 빛 가운데 살기를 원하지만 경험적으로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긴다고 했는데，세상을 이긴 이김은 우리의 믿음이고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는 세상을 이긴다고 했는데，우리의 경험은 세상과 죄와 원수마귀와 육신에게 승리하기보다는 패배할 때가 더 많으니 하나님의 말씀이 틀린 것입니까? 아니면 우리의 경험이 틀린 것입니까?

우리는 자신의 경험이나 느낌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참이라고 인정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자신의 경험과 느낌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위에 있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자신이 경험하거나 느낌이 없을 때에는 하나님이 이루신 사실조차도 의심하고 믿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루신 객관적인 사실을 우리가 믿을 때 주관적인 체험을 하는 것이 신앙인데 우리는 도리어 자신의 주관적인 체험과 느낌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이루신 객관적인 사실조차도 의심하며 믿지 않는 교만함에 빠져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자기 중심적인 교만함으로 인해 비록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새로운 피조물과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어도 여전히 세상과 죄와 원수마귀와 육신을 이기지 못하므로 좌절과 갈등과 괴로움으로 신앙생활 하시는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세상과 죄와 원수마귀와 육신을 이기고 선과 의와 진리와 빛 가운데 살 수 있습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요? 그러나 지식으로 아는 것과 믿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이 이루신 사실과 그 분이 내신 말씀을 듣고 지식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그런 후에 둘째로 마음에 동의하므로 영접해야 합니다. 끝으로 영접한 내용들을 의뢰하고 행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첫째나 아니면 첫째와 둘째만 가지고는 온전한 믿음이 될 수 없기에 승리할 수 없고 첫째，둘째，셋째，이 세 가지가 다 갖추어져야만 온전한 믿음이 되어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선과 의와 진리와 빛의 열매를 맺고자 많은 희생과 노력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1년，5년，10년，40년의 노력을 해 왔어도 여전히 세상과 죄와 원수마귀와 육신에게 패하며 선과 의와 진리와 빛 가운데 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믿음이 온전치 못하기 때문입니다. 열매를 맺고자 노력은 했으되 뿌리가 없었기 때문에 열매를 맺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뿌리가 없는 열매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뿌리란 무엇입니까? 바로 믿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이 이루신 사실과 내신 말씀을 믿고 영접하고 의뢰하므로 행하는 노력，이것이 없었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가 혈기를 버리려는 열매를 맺고자 노력했어도 정작 이 혈기 내는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 지시고 피 흘려 죽어 주심으로 혈기 내는 우리의 죄를 씻어 주시고 이 죄를 이기셨기에 부활, 승천하셔서 만왕의 왕이 되시고 만주의 주가 되신 주님과, 혈기 내는 죄에서 우리를 해방시키시고 혈기내지 않는 살려 주는 영으로 우리 안에 와 계신 전능하신 성령님을 믿지 않고 행했기 때문에 열매가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항상 기뻐하는 열매를 맺고자 노력했어도 정작 이 항상 기뻐하지 못하는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 지시고 피 흘려 죽어 주심으로 항상 기뻐하지 못하는 우리의 죄를 씻어 주시고 이 죄를 이기셨기에 부활, 승천하셔서 만왕의 왕이 되시고 만주의 주가 되신 주님과, 항상 기뻐하지 못하는 죄에서 해방시키시고 항상 기뻐하는 살려 주는 영으로 우리 안에 와 계신 전능하신 성령님을 믿지 않고 행했기 때문에 열매가 없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안에 계신 주님이 이미 항상 기뻐함이 되신 사실을 믿습니까? 이미 범사에 감사함이 되신 사실을 믿습니까?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가 되신 것을 믿습니까? 죄와 사망의 법에서 여러분을 해방시켜 주심을 믿습니까? 모든 죄를 다 씻어 주심을 믿습니까? 제발 믿고 행하시는，뿌리(믿음)로 인해 열매(행위)를 맺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믿음 없이 행하는 모든 것이 죄라고 우리는 주님이 이루신 사실과 그분이 내신 말씀을 믿고 행하기보다는 자신이 노력하면 주님도 도와주실 거라는 신념 안에서 자기의(自己義)로 신앙생활을 했기 때문에 많은 실패를 자행해 왔습니다. 이젠 뿌리 없는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했던 부질없는 행위를 그치시고 믿음의 뿌리를 가진，오직 믿음으로 사시는 의인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