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인물

종합.해설 분류

“3.1운동의 인천이 지닌 역사적 의미 되새긴다”

작성자 정보

  • 윤용상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인천시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선열들의 독립운동과 인천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이번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참관만 하던 기존 기념식에서 벗어나 시민 모두가 다함께 100년 전 그날의 현장에서 숭고한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동구와 공동으로 3·1운동의 발상지인 창영초등학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모든 시민들이 역사적인 순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학생과 시민 100명의 소장품을 사전에 받아 타입 캡슐에 넣어 묻는 사전행사를 기획했다. 또 시민사회단체가 직접 ‘시민 주권 선언문’을 작성 및 발표하고, 모든 시민이 3·1운동 정신을 재현하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의 장을 열 계획이다.

기념식 후에는 창영초교에서 동인천역 북광장까지 만세운동 시가행진이 진행된다. 일본 헌병과 독립열사로 분장한 연기자를 투입하여 실제 만세운동을 재현함으로써 시민들이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애국심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시가행진이 끝나는 동인천역 북광장에서는 시민과 시민단체가 직접 기획하고 시민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시민 대통합의 장이 마련된다. 강강술래, 미래 100년의 희망을 담은 태극기풍선 날리기, 일제 감옥과 고문기구 체험 및 화합과 통일의 비빔밥 만들기 등 체험마당이 시민 주도로 마련된다.

이외에도 계양구 황어장터, 강화읍 장터, 서구, 중구 영종도 등 인천의 3·1운동 주요 발상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애국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또한 인천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연구하고 되새기는 다양한 학술 사업을 추진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맞이하게 돼 더욱 뜻깊고 어깨가 무겁다”며 “인천은 우리나라 독립과 정부 수립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곳인만큼, 시민 모두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과 100년 전 역사의 날을 기리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데 한마음을 모을 수 있도록 모든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용상 기자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