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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지원 통한 따뜻한 사회 만들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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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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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지원 통한 따뜻한 사회 만들어야죠”

특별인터뷰 / 차준철 목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 인천 이사장)

 

“우리 사회가 성 폭력을 비롯해 가정 폭력, 학교 폭력 등의 범죄로 인한 피해자들이 날로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사단법인 한국피해자 지원협회 인천(IKOVA)은 경인 지역의 피해자 지원을 통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적극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지난 2일 로얄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사단법인 한국피해자지원협회(인천) 이사장 차준철 목사(생수감리교회)는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강조했다.

사업내용과 관련, 차 이사장은 “가장 우선적으로 피해자에 대한 생활비 및 치료비 긴급지원 등 경제적, 정신적인 지원은 물론 범죄 피해로 인해 생활이 극도로 악화된 가정에 대한 소규모 창업 지원 등 능동적 피해자 지원, 피해자들에 대한 심리 안정 등 전문적인 상담지원을 위한 피해 상담사 양성 등의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 이사장은 “다양한 범죄 피해자들은 가장 돌봄과 치료를 받아야 할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경제적인 어려움과 여건으로 인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고, 이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후원이사를 모집하는 것을 비롯해 학술포럼 및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피해자 대상 멘토링 활동 및 홍보 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별히 차 목사는 “성경 누가복음에 강도만난 자를 자신의 돈과 시간을 들여 치료하고 지원하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가 나오는 데 바로 이러한 피해자들을 돕는 일은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일이고, 오늘의 교회들이 앞장서서 해야 할 일이기에 인천지역 교회들의 목회자 및 평신도는 물론 종파를 초월해 모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차 이사장은 “요즘 사회적으로 ‘미투(me too)’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것은 어쩌면 피해자들이 숨어있지 않고 직접 나선다는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일이지만, 아직도 용기가 없고 여러 가지 여건상 숨어 지내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며 “주변에 이러한 이들을 발견한다면 우리 IKOVA가 심리상담을 비롯해 법률적 지원, 의료비나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니까 반드시 연락해 주어 피해자들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KOVA는 현재 전국 20개 지부에서 경찰청과 협력하여 피해자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IKOVA는 지난 2015년 3월 13일 인천지방경찰청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피해자 중심의 피해자를 위한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인천지방경찰청, 인천지역 이마트, 부평 세림병원 의료지원 업무협약(2016년)을 맺고 피해자의 긴급생계비 및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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