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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격치유모델-자기분노조절과 자기분노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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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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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독교포럼(대표 전양철 감독)은 지난달 27일 인천기독교회관에서 류창현 박사(나사렛대학교 교수)를 강사로 ‘전인격치유모델-자기분노조절과 자기분노치료’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102회 인천기독교포럼을 개최했다.

이 박사는 공유적 관계의 질과 의사소통의 질에서 신앙의 질이 형성된다며 이야기를 펼쳐나갔다. 하나님과의 공유적 관계의 질이 향상되면 형제와 이웃과의 공유적 관계의 질도 향상되며 여기에 기도와 말씀의 의사소통의 질을 통해 영적 질을 향상시켜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박사는 “성경은 분노에 관해서 276번이나 언급해 주고 있는데 이것은 분노가 우리의 실생활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자리 잡고 있는지를 잘 반영해 주고 있는 것”이라며 “예수는 형제에게 분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며 또한 형제에게 원망을 품은 자는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배를 드리라고 천명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 박사는 “분노, 시기, 질투, 경멸, 격분으로 인해서 인류의 첫 번째의 가정인 아담의 가정에서 최초의 살인이 발생하게 되었다”며 분노는 자신의 내·외면에 미분화된 자아와 미해결된 과제로 인한 정서파편으로 표류하는 한(恨)의 소인(素因)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또 이 박사는 “인생을 살면서 반드시 자신의 마음과 분노를 통제하고 다스릴 자신만의 일관된 방법과 기제들을 개발하고 이를 숙달하여 삶의 현장 속에서 적용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새로운 치료기법(지저스 치료기법)인 기도치료, 말씀묵상치료, 용서치료, 정화치료, 울음치료, 웃음치료, 찬양치료, 회개치료 등과 같은 다양한 심리적 기제들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분노조절기법을 선택하여 활용해야 한다”고 전하면서 분노의 반대는 사랑이기에 사랑치료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자기의 분노가 격분해 올 때 실제적으로 분노를 제어하고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전한 이 박사는 “분노가 올 때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면서 대화를 주도하면 된다”며 “이것은 적극적, 긍정적으로 혼신의 경청을 하고 분노유발상황에서는 말을 천천히 하는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박사는 “인간의 영혼의 치유가 이루어지면 마음이 치유되고, 마음이 치유가 이루어지면 생각이 치유되고 생각의 치유가 이루어지면 행동의 치유가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치유모형을 전인격치유모형이라고 한다”며 “자신에게 최선의 효율적·효과적·실용적인 분노조절과 분노치료를 선택하고 훈련하여 자신이 만들고 억압한 어두운 분노의 감옥으로부터 행방되어 보다 더 고양된 자유와 평강과 행복한 삶의 장을 열어가기를 소망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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