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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그 소중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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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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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주관, 인천광역시 정신보건사업지원단과 인천광역시 정신보건센터 주최아래 지난 10일 가천의대길병원 응급의료센터 가천홀에서 2010년 세계자살예방의날 기념 시민강좌가 개최했다.

이유진 센터장(인천광역시 정신보건센터)의 사회로 열린 기념식에서 이강회 위원장(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최경환 국장(인천광역시 보건사회국), 조성진 단장(인천광역시 정신보건사업지원단)의 축사 후 UCC&사진 공모작을 시상하였다. UCC 35편, 사진 33편 총 68편이 출품한 가운데 UCC 5편, 사진 9편을 선정하여 시상을 하였다. UCC 출품작 중에서는 ‘의도하지 않는 상처’ 박유미가 최우수상에 선정되었으며 사진부분에서는 ‘죽음을 겪은자의 설득’ 이규락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열린 시민강좌에서는 방송인 강원래가 ‘삶... 그 소중한 약속’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래는 “중앙선을 넘어오는 차에 부딪혀 교통사고 난 후에 가슴부터 발끝까지 감각을 다 잃어버리고 다시는 걷지 못하게 되었다”며 “다른 사람은 나의 장애를 보지 않는데 내가 나의 장애를 보는 사람을 찾고 다녔다”며 그때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말을 전했다.

또 강원래는 “그런 일을 겪게 되면 처음에는 부정하다가 분노하게 되고 좌절하고 나중에는 수용하게 된다”며 “사람들이 장애를 극복했느냐고 물어보는데 지금은 장애를 수용하고 열심히 살 뿐이다”며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산다면 반드시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고 전한 뒤 강의를 마쳤다.

이어서 신영철 교수(강북삼성병원 정신과전문의)의 ‘우울, 그리고 자살’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펼쳐졌다.

신 교수는 “우울과 우울증은 확연히 구분되어 지는데 우울은 인간이 누구나 느끼는 감정으로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라며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로 누구나 예외일 수 없으며 엄청 흔하고 치료도 잘 되는 편이지만 사람들이 그 증세가 악화되고 밑바닥까지 가야지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더디고 어렵다”며 빠른 치료를 통해 우울증을 극복하고 밝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생명의 소중함을 인지하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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