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인물

종합.해설 분류

두 바퀴 자전거가 만들어 가는 드림로드

작성자 정보

  • 이리라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해외아동에게 자전거 지원

우간다 16살 사무엘 오켈로(Samuel Okello)는 13Km를 걸어서 등교를 한다. 성한 신발이 없어 한쪽 발은 맨발이다. 보통 학교까지 2시간이 걸린다. 학교 대신 마실 물을 길으러 가기 위해 반나절을 뙤약볕에 걸어가는 세네갈의 14살 소녀 크리스틴 만가(Christine Manga)도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에서는 굶주림과 가난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빈곤아동의 배움과 생명을 지켜주기 위해 자전거를 선물하는 『두 바퀴 드림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두 바퀴 드림로드’는 교통수단이 없어 배움을 포기하거나 물을 길으러 가기위해 강간과 짐승들로부터 목숨을 잃는 위험까지 감수하는 아프리카 및 아시아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를 선물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 끼를 제대로 챙겨먹기 힘든 아이들에게 먹는 것을 주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느냐라는 한 후원자의 물음에 스리랑카에 파견된 어린이재단 문상미 사회복지사는 “아침을 굶어 느끼는 배고픔보다 상급 학교에 진학하지 못할까봐 생기는 걱정. 배우지 못해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는 것에서 오는 두려움이 아이들에게는 더 크다.” 며, “학교를 가기위해 걸리는 시간만 하루 4시간, 한 달이면 120시간, 1년이면 1,460시간이다. 아이들은 1년 중 두 달을 꼬박 걷는데 귀중한 시간을 쓰고 있는 셈” 이라고 말했다.
해외 어린이들에게 자전거를 지원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은 재능 기부자들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광고대행사 ‘TBWA’와 광고제작사 ‘617’은 3개월에 걸친 광고기획부터 스리랑카 현지 촬영, 제작에 이르기까지 광고 전반에 재능기부를 펼쳤다.
매월 1만원씩 1년간 기부하면 한 아이의 미래를 책임지는 자전거를 선물할 수 있는 ‘두 바퀴 드림로드’ 캠페인은 11월부터 2012년까지 연중 캠페인으로 진행되며, 참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홈페이지(www.childfund.or.kr) 또는 캠페인 홈페이지(www.dreambike.or.kr)를 통해 가능하다.
기부문의: 어린이재단 희망나눔센터 1588-1940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