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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ㆍ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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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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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ㆍ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축제

영광교회, 제18회 복지단체 초청 달리다굼 찬양제

 

“오늘 참석한 어르신들과 장애우들이 비록 몸은 불편하고 연로하지만 우리의 몸과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한 마음을 가지고 함께 찬양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귀한 자리를 허락해 주신 영광교회와 윤보환 감독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0일 영광교회(담임 윤보환 감독)에서는 아주 특별하고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영광교회가 개척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열리는 찬양제인 ‘제18회 복지단체 초청 달리다굼 찬양제’에 참석한 어린 장애우들을 비롯한 어르신들까지 모든 이들의 설레는 모습이 역력했다.

엘림양로원(원장 윤정숙)을 비롯해 시흥지역의 9개 복지단체 원생들과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찬양제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윤보환 감독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사랑할 사람이 나 하나밖에 없는 것처럼 사랑하시기 때문에 독생자를 보내셔서 예수를 믿는 자마다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며 “우리 모두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항상 어디에 있든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이어 윤예은, 윤기호 전도사의 사회로 열린 3부 찬양제에서는 엘림양로원을 비롯해 평안의 집, 천사의 집, 임마누엘의 집, 비전하우스, 베다니마을, 어린양의 집, 에덴공동체, 선한이웃공동체 등 9개의 참여 기관들이 난타와 찬양 등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어 4부에는 영광교회에서 마련한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올해로 18년째 맞이하는 달리다굼 찬양제는 윤보환 감독이 시흥에서 영광교회를 개척할 때부터 엘림양로원을 후원하는 것에서 발전하여 지금까지 18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윤 감독은 “이 행사는 우리가 누구를 돕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멀리 있는 가족과 친지들이 일 년에 한번 모여서 함께 교제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찬양제를 통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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