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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교연, 9월 월례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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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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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창조질서의 청지기 돼야”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이하 복교연, 공동대표 이문식, 정현구)은 지난 달 26일 서울 논현동 서울영동교회에서 ‘하나님 나라와 생명, 생태의 과제’라는 주제로 9월 월례포럼을 개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정욱 교수(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는 ‘생태계 위기와 창조질서 회복을 위한 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사람이 죄악을 범하면 모든 피조물들이 다 고통 받는다는 사실은 목사님들도 다 알 것”이라며 사막화된 아이슬란드, 미국, 아프리카의 땅을 사진자료로 제시했다.
또한 김 교수는 “많은 생물들이 멸종 위기에 있다. 불구로 태어난 생물들도 엄청 많다. 또한 매년 500만 명 이상이 오염된 물을 마셔서 죽어간다. 현재 서울의 일조시간은 옛날보다 30%가 줄었다”고 강조했다.
김정욱 교수는 이외에도 핵무기, 스모그 현상, 원자력 발전소 등 인간이 개발한 것으로 인한 자연적 폐해들을 낱낱이 보고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욱 교수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굉장히 많다”며 ▲사용하지 않을 때 코드 뽑기, ▲원자력 발전소 최소화 ▲빗물 저장창고 증대 등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성경에서는 전도가 먼저가 아니고 사실은 땅의 청지기 사명이 먼저라고 가르친다”며 창세기 1장 1절을 원어로 풀이해 “하나님이 창조하신 시간, 공간, 물질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논찬자로 구교형 목사(찾는이 광명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청기기 사명, 하나님의 철저한 계획 안에서 우리가 청지기적으로 살아야 하는데 인간중심주의로 생각했기 때문에 원죄가 나온 것이다”며 대안책으로 “창조신학과 구원론에 대해 우리가 다시 생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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