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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의 조국애는 기독교 신앙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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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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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크리스천포럼(이사장 이규학 감독)은 지난 20일 인천제일교회에서 김낙환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교육국 총무)를 강사로 제115차 한국크리스천 포럼을 개최하고 우남 이승만의 신앙과 대한민국 건국과정을 살피고 우남의 신앙과 애국정신을 본받을 것을 다짐했다.

맹익재 장로(교회학교중부연회연합회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포럼은 김진선 장로(교회학교서울남연회연합회 직전회장)의 기도, 김낙환 목사의 ‘우남 이승만의 신앙과 건국’이라는 제목의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낙환 목사는 “건국 대통령 우남 이승만은 멸망지경에 도달한 대한제국이 부흥하여 미국이나 영국 같은 일등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기독교를 받아들여 국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기독교 정신 위에 나라를 세우려고 고군분투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해방 후 33년 만에 귀국한 이승만은 귀국 직후 1945년 11월 28일 정동교회 예배당에서 열린 환영예배에서 성경말씀을 토대로 나라를 건설하자고 역설했고, 1948년 대한제국의 임시의장으로 선출되어 당시 의원인 이윤영 목사에게 제일 먼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게 함으로써 대한민국 헌법제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이승만은 1948년 7월 24일 74세의 나이로 초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면서 ‘하나님과 동포 앞에서 나의 직무를 다하기로 일층 더 결심하며 맹세한다’고 서약할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 신앙인이었다”며 “12년간 대한민국을 통치하면서 음·양으로 기독교 보급에 힘을 기울인 결과 대한민국을 역사상 처음으로 기독교적 국가로 변모시켰고 이때의 기반은 1960년대 이후 폭발적인 교세신장의 도약대가 되었다”고 밝혔다.

특별히 우남의 신앙적 행보가 한국의 기독교 발전에 특별한 혜택이 되었다고 주장한 김 목사는 “우남은 대통령 취임식을 포함한 주요 국가의 의전을 기독교식으로 행하게 하는 관례를 수립한 것을 비롯해 형무소 형목제와 군목제 등 특수 기독교기관을 설치하여 기독교 전도를 활성화 하였다”고 말하고 “여기에 개신교 신자들을 정부의 권력 구조에 대거 충원하였고, 기독교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언론 매체의 발달을 지원하고 이를 활용함으로써 기독교 교세의 확산을 도왔으며, 기독교 선교사에 대한 우대 및 재정적 특혜 제공, 6.25 전쟁시 외국의 기독교 구호 단체들이 제공한 구호금과 물자를 친여적인 한국 기독교연합회를 통해 교회와 교역자, 신학교에 배분하는 것을 허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목사는 “여러 가지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우남을 폄하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분명한 것은 우남은 500년 조선의 역사가 끝나고 일제가 패망하여 식민통치를 마치는 역사적으로 매우 혼란스럽고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던 시기에 자유민주주의 이념이 근거가 되는 대한민국을 건국한 건국 대통령”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이사장 이규학 감독의 인도로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합심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최호규 총무의 광고와 김정근 목사(구월지방 감리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친 후 최종만 장로(장로회중부연회연합회 역대회장)의 식사기도로 조찬을 나누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제116차 정기포럼은 오는 17일 오전 7시 박선우 장군(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강사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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