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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성화와 실천에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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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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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운동을 통한 교회의 성장과 영적 각성의 확산을 위한 목회자 기도모임인 한국영성연합(이하 두나미스, 대표 이규학 감독)은 지난 20일 인천제일교회에서 이은재 교수(감신대)를 강사로 제117회 모임을 갖고 영적 재무장을 통한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은재 교수는 ‘중세 경건주의와 웨슬리의 복음주의’를 주제로 교리에만 치중하다보니 실천적 부분을 외면한 교회의 잘못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바울의 눈물과 기도로 세워진 터키 소아시아 교회는 이미 죽었고, 유럽의 교회들도 박물관과 관광지로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종교개혁 이후 교리에만 치중하고 실천적인 부분을 외면한 결과이기에 다시 올바른 말씀과 실천의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30년 전쟁으로 독일은 경제의 90%가 망가지고 인구의 절반이 죽는 등 유럽의 가장 후진국이 되었고, 독일 기독교는 히틀러를 구세주로 고백할 정도로 타락했고 안식일은 최대 방종일로 전락됐다”고 지적하고 “그 결과 무신론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경건주의가 등장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러한 경건주의를 바탕으로 시작된 감리교회는 사회적인 성화와 실천에 주력하고 교회 밖의 삶에 진지하게 질문을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성장을 거듭하게 되었다”며 “이러한 감리교 운동의 성장 요인은 축제와 연합의 원리요, 평신도를 적절하게 사역자로 활용하고 여성들의 역할을 증대시킨 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교수는 “종교개혁 이후 교리가 아니라, 실천적인 부분에 관심을 가진 것이 경건주의와 감리교 운동인데, 지금 한국의 감리교회는 이러한 유산을 잘 간직하고 활용하고 있는 가 질문해야 한다”며 지금의 한국교회의 과제는 영성회복에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 이규학 감독(인천제일교회)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은재 교수님을 통해 중세 경건주의와 웨슬리 복음주의 신학에 대해 새로운 이해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여러분들의 목회 현장에서 살아있는 영성을 통해 교회 부흥의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영성연합은 매월 정례적인 모임을 갖고 한국교회의 영적 성장과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오는 25일과 26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한국영성연합 목회계획 세미나를 갖고 내년도 목회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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