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는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생명 존중과 대한민국의 미래 선언식’을 개최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출산율은 최하위임에도 동시에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지금 한국 교회가 저출산 극복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출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하기 위해서는 ‘결혼’과 ‘출산양육’을 통한 행복한 가정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확립해야 하며, 이를 위한 교육과 지원이 필요함에 참석자들은 동의했다. 또한 낙태 및 자살등에 반대하는 등 생명존중운동에 교회가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이어 정부의 출산 정책 및 협력, 제도의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과 양성평등 문화의 확장을 이끌고 양육하고 싶은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