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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포의 고통을 기억하며… 통곡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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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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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림과 억압에 찌든 북한 주민들을 위한 북한인권 기도대성회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선 목사) 주최로 지난 3일 서울 신당동 신일교회(담임 이광선 목사)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북한 동포들에게 인권회복과 식량을’이란 슬로건으로 1천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기도대성회 첫날 제1부 예배 ‘한국교회여 깨어나라!’와 제2부 기도회 ‘북한 동포의 고통을 기억하며… 통곡하라!’ 순서로 진행됐다.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회복하기 위한 이번 기도대성회는 오는 11-12일 열리는 서울 G20 정상회담 기간 ‘북한인권주간’을 실시하겠다던 이광선 대표회장의 선거 당시 공약에 따라 기획됐다.

대회사를 통해 이광선 대표회장은 “북한인권은 아주 심각한 국제사회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범국민 기도운동을 펼쳐 나가고자 한다”는 말로 일회성 집회가 아님을 천명했다. 이 목사는 특히 “북한인권법과 3천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재중 탈북고아 입양특별법 제정을 위해서도 노력하고자 한다”며 “북한인권 기도대성회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와 북한 위정자들의 변화가 있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종윤 목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는 설교를 통해 “인간은 하나님 형상대로 지음받은 존재이기 때문에 고유의 인권이 존재한다”며 “아담 이후 인간은 타락해 인권을 논할 처지가 못 됐지만 예수의 십자가 보혈로 그 형상은 회복됐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 목사는 “그러므로 우리가 북한인권을 논하기 전에, 근본적으로 그들의 신앙이 회복돼야 하는 게 먼저”라며 “현재 북한은 이기심과 자아 중심의 인본주의로 꽉 차 있으므로, 인권회복 이전에 자아 중심의 삶에서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신 행위에서 보이는 가치관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상수 대표(한나라당)의 영상메시지, 황우여 의원(한나라당)의 격려사에 이어 탈북 전도사의 간증과 북한 실상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관람했다. 이후 ▲북한 백성에게 복음이 전파되기 위하여(김중석 목사), ▲북한 백성들의 일용할 양식을 위하여(김규호 목사), ▲30만 탈북자를 위하여(이용희 교수) 등이 각각 놓고 통성기도의 가졌다.
이튿날 진행된 기도대성회는 강철환 대표(북한전략센터)와 임창호 교수(고신대)가 강연하는 학술대회와 기도대성회 등으로 이어졌으며 대성회 기간 신일교회 1층 로비에서는 북한인권 전시회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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