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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린 땀만큼 결실 거두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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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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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인천의 각 교회는 수험생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사진은 지난달 29일 인천대은교회에서 열린 ‘고3 수험생을 위한 부모, 자녀 기도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기도하는 모습>

인천의 각 교회, 2012 수능 앞두고 기도회 성황


“수능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솔로몬과 같은 지혜를 주세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인천의 각 교회는 수험생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인천대은교회(담임 전명구 감독) 예배당. 실수 안 하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염원하는 핵생과 학부모들이 뜨겁게 기도드리고 있다. 땀이 비오듯 쏟아지지만 기도를 멈추지 않는다. ‘고3 수험생을 위한 부모, 자녀 기도회’에서 부모들은 자녀들의 실력 발휘와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실 것’을 기대하며 집중적인 기도에 들어갔다. 자녀들도 시험이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알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임을 재확인하는 시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명구 감독은 이날 기도회에서 수험생들을 앉혀 놓고 일일이 축복기도를 했다. 전 감독은 “수험생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최선을 다하라”며 “공부한 것이 잘 생각날 수 있도록 좋은 컨디션에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했다.

청암교회(주복균 목사)는 지난 10월 11일부터 시험당일까지 ‘고3수험생을 위한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주 목사는 학부모들에게 “우리의 자녀가 공부를 잘하고 명문 대학에 들어가는 것보다 먼저 하나님의 참된 자녀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부모들은 시험을 계기로 자녀가 믿음과 사랑, 기도의 사람이 되어 미래를 열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도회에 참가한 학부모는 “다니엘과 같은 용사의 마음으로 담대하게 시험을 봤으면 좋겠다”며 “우리 아들 뿐만 아니라 전국의 수험생 모두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월교회(박삼열 목사는) 지난달 28일 ‘수험생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갖고 이날 기도회에서 수험생들에게 일일이 축복기도를 해줬다. 박 목사는 “수험생들이 담대하게 하나님의 의를 구하고 시험 당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에 자리해 안수를 받은 수험생은 “많이 떨리고 부담되지만 목사님이 안수기도를 해주신 뒤 두려운 마음이 사라졌다”면서 “고3이라는 이유로 신앙생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는데 시험이 끝나면 신앙 서적도 많이 읽고 신앙생활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교회에서 기도를 많이 해주셨는데 시험 끝나면 더욱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주안장로교회, 순복음인천교회 등 교회에서도 수험생을 위한 기도 열기가 뜨겁다. 새벽기도회를 열기도 하고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될 만한 인사, 사회적으로 존경할 만한 인사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기도 했다.

수험생들은 시험을 앞두고 떨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께선 수험생에게 다음과 같이 약속하고 계시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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