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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일과-일상의 삶에서 드리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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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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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독교포럼(대표 전양철 감독)은 지난달 30일 인천기독교회관에서 이성민 박사(감신대학교 교수)를 강사로 ‘성무일과-일상의 삶에서 드리는 기도’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101회 인천기독교포럼을 개최했다.

먼저 이 박사는 대부분의 개신교인들에게 생소한 용어인 성무일과에 대해 전했다. 이 박사는 “성무일과는 매일 신앙 공동체나 개인의 삶에서 몇 차례의 특정 시간을 정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의 체계를 말한다”며 기도와 함께 성경을 읽거나 찬양을 드리는 것이 포함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무일과는 복음의 선포와 함께 교회의 핵심적인 사명이라고 전한 이 박사는 “하나님께 매일 거룩한 기도의 제사를 드리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는 것만큼 중요한 사명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박사는 “한국 개신교회 안에서도 성무일과 형태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예배와 경건훈련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여기에는 성경통독, 성경묵상, 새벽기도회 등이 있다”며 “특히 새벽기도회는 한국의 신자들의 자발적인 시도로 시작되었으며 모든 신자들을 위한 성무일과로 발전되었다”며 고대 교회에서 교회의 삶에 정착된 이후 일반 신자들이 매일 정해진 새벽시간에 함께 모여 하나님께 기도의 시간을 갖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또 이 박사는 “구약시대에 다스림의 권세를 회복하고 세상에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한 대푝적인 사람은 아브라함이다”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이 주어지기 전에 살았던 아브라함의 제사는 비록 정해진 시간에 매일 드리는 것은 아니었지만 성무일과의 한 의미를 가르쳐주기에 충분하다”며 그가 가는 곳마다 제사를 드렸다는 것은 그가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하심을 간구하였다는 것으로 이해된다고 전했다.

이어 신약성서에서는 예수의 삶을 들어 이야기를 전한 이 박사는 “혈통적으로 유대인이었던 예수의 삶에서 기도의 시간은 매우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었으며 예수의 거룩한 습관은 기도의 시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경전을 읽는 습관으로까지 이어졌다”며 “예수의 사역과 예수의 십자가의 길은 그의 삶의 성무일과적 규례에 기초하여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박사는 “영으로, 이해함으로 기도하는 것과 함께 상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도 빠뜨릴 수 없는 기도의 원칙”이라며 “우리의 가슴으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이땅의 고난에 동참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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