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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암동 주민, 몰몬교 신전 건축에 뿔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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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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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몬교는 타 지역으로 이전하라!”

검암동 주민, 몰몬교 신전 건축에 뿔이났다.

 

검암동주민연합회는 지난 2일 검암사거리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몰몬교 신전 건축부지까지 가두행진하며 ‘몰몬교 신전 건축 결사반대’를 외치고 검암지역에서 몰몬교가 떠나갈 것을 촉구했다.

 

이번 가두행진은 지난 2월 26일 가두행진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경찰서에 집회신청을 한 뒤 공식적으로 이루어져 경찰의 비호 아래 진행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주거지역에 들어서게 될 종교시설에 대한 큰 반감을 가지고 있으며, 계획도시인 검암에 교통유발인자인 몰몬교 신전의 건축을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월 26일 김학엽씨(인천광역시 서구주민자치협의회 회장)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몰몬교 뿐만 아니라 교회, 카톨릭 등 지역 구성원이 교통문제를 겪을 소지가 있는 건축물이 검암 지역에 들어오는 것을 절대 반대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시위를 지켜보던 익명의 한 주민은 “사실 종교에 관심이 없지만, 몰몬교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검암 지역에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며 그렇게 되지 않을 경우 주민연합회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고 전했다.

 

건축허가와 관련하여 서구청 익명의 관계자는 “주민이 주장하는 교통난 유발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과 별개로 몰몬교 신전이 들어설 검암동 부지는 지구단위계획에 의해 디자인 및 색채에 제한이 있는 지역이다”며 “이러한 계획을 따르지 않는 몰몬교의 건축허가 요청에는 절대 건축허가를 내려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건축심의위원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심의하며, 이 위원회는 구청장이 위촉한 각계의 전문가로써 건축환경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건축허가 불가결정을 내렸으므로, 이는 신뢰할 만한 자료이기 때문에 구는 몰몬교 건축을 허가할 수 없다 고 덧붙였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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