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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가정 심방 및 신앙생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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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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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매주일 오후 예배와 토요일 오후 성경공부를 통해 중국인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는 인천제2교회 당회장 이건영 목사를 포함한 11명의 중국인 사역팀은 지난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중국인 예배부 여름심방을 했다.
이번 중국심방은 두 팀으로 나누어 중국의 산동성, 강소성, 천진 등 장거리를 왕복하면서 120가정의 가족과 형제들을 만났다. 특별히 이번 심방에서는 이건영 목사와 함께 일조시 외곽에 거주하고 있는 장씨 집안 3형제의 가정을 심방했는데, 이들 3형제는 모두 한국에서 근로자 생활 후 귀국하여 덤프기사와 양계장 등을 운영하며 노모를 모시고 한 동네에 거주하는 가정을 심방했다.

인천제2교회의 중국인 예배부 심방은 지난 2003년 8월부터 시작하여 올해까지 7년동안 13회차의 심방이 있었다. 처음에는 한국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모습을 동영상에 담아 고향에 보내는 선물과 함께 보내주고 중국 현지 가족의 모습과 소식을 한국에 거주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심방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3년 전부터는 중국으로 돌아간 이들의 신앙생활을 점검하고 사업장과 가정을 위해서 권면해주고 기도해 주는 역할을 감당코자 중국 여름심방이 진행되었다.

이건영 목사는 “금년에도 중국인 가정 심방을 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도 예상되었지만, 하나님께서 늘 우리와 함께 하셔서 은혜롭게 심방을 마칠 수 있었다”며 “그동안 중국인 예배부 교사들과 중국인 전도사들이 마음을 다하여 그들을 섬기고 사랑과 헌신을 통해 중국 형제들의 믿음이 자랄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제2교회는 지난 2003년 6월 창립 55주년을 맞이하여 선교의 사명을 감당 하고자 중국인 예배부를 설립하였다. 약 3개월 동안 20여명의 교사들과 전도인들이 남동공단, 주안공단, 서부공단에 노방전도를 통하여 6월 둘째 주 처음으로 20여명의 중국인으로 예배를 시작하여 현재 120~130여 명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올해 7주년을 맞이한 중국인 예배부는 현재 130명이 세례를 받고 귀국하였고, 20여명의 집사가 임명되었다 현재 10명의 집사들이주일마다 교회에서 예배와 봉사에 힘쓰고 있다.

제2교회 중국인 예배부 출석교인들은 대부분 한국으로 돈 벌러 온 한족으로, 주일 12시부터 자신들이 직접 만든 중국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1시30분부터 찬양과 레크레이션으로 친목을 다진 후 3시까지 예배를 드린다. 2부 순서로 중국인들이 한국 생활에서 꼭 필요한 특별활동, 이어 교사들과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매주 토요일이면 교사들은 반별로 근로자들의 숙소나 일터에 심방을 하여 한국생활의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신앙상담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매년 여름과 겨울에 중국인 전도사들과 함께 휴가와 방학을 이용하여 교인들이 준비한 선물을 들고 자비량으로 중국현지에 심방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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