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조찬기도회(회장 서명섭 목사)는 지난 14일 로얄호텔에서 제46회 인천광역시 시민의 날 기념 제11회 인천광역시 조찬기도회를 갖고 국가와 인천광역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 및 기독교계 지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회장 장희열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1부 예배서 회장 서명섭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인천은 세계경제의 악재 속에서도 인천대교 건설을 비롯해 경제특구 개발,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 등 하나님의 크신 섭리로 인해 동북아 중심도시로서 면모를 유지해 온 축복의 도시”라며 “특별히 125년 전 복음이 처음 인천으로 들어와 한반도 전역으로 퍼졌듯이 평화통일의 기운이 다시한번 인천을 통해 한반도 전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100만 기독교인이 힘을 모아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최정성 목사(공동회장, 효교육원 교육원장)의 대표기도, 장은화 장로(여성분과위원장)의 성경봉독과 인천장로성가단의 찬양에 이어 이종복 감독(명예회장, 인천은혜감리교회)는 ‘소망의 항구로 항해하는 인천’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소망의 항구를 향해 성공적인 항해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고, 배 안에 있는 이들이 기도할 때 가능한 일”이라며 “278만 인구가 함께 탄 인천광역시라는 거대한 배가 선장인 송영길 시장을 비롯해 모든 공직자가 함께 노력하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우리 모두가 기도할 때 인천광역시는 소망의 항구로 항해하는 희망의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임재성 목사(인기총 사무총장, 금곡성결교회)의 인도로 목회자 부문 임형재 목사(도원성결교회 원로), 평신도 부문 오계수 장로(고잔감리교회)의 자랑스런 기독인상 시상에 이어 송영길 시장(인천광역시)은 기념사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무상교육도시와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 청년일자리 메카의 인천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기도해 나갈 것”이라며 기도를 당부했다.

이어 나근형 교육감(인천광역시)을 비롯해 장자옥 목사(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최성규 목사(자문위원, 인천순복음교회)는 각각 축사를 통해 “인천의 발전과 성시화를 위해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특별기도 시간을 통해 △국가대통령 공직자 및 위정자(이건영 목사, 인기총 공동회장, 인천제2장로교회) △인천광역시 시장과 각 기관장 및 공무원(김길수 목사, 협동사무총장, 인천공항선교회 기독교실장) △인천광역시 의회 의장과 시군구 의원(김흥규 목사, 인기총 공동회장, 내리감리교회) △인천시 교육감 및 교육계의 발전(이세연 목사, 예본교회) △제46회 인천시민의 날 맞이 시민의 안녕과 경제성장 및 복리증진(신용대 목사, 부회장, 하늘꿈감리교회) △인천광역시 성시화(이중남 장로, 인천기독교총연합장로회 총회장) △2014년 아시안게임 성공개최와 CBMC 한국대회 성공(박홍준 장로, CBMC인천연합회 회장)을 위해 각각 기도한 후 신덕수 목사(인기총 공동회장, 한일순복음교회)의 합심기도가 이어졌다.

이어 박삼열 목사(공동회장, 송월장로교회)의 내빈소개에 이어 차준철 목사(사무총장, 생수감리교회)의 광고와 임형재 목사(공동회장, 도원성결교회)의 축도로 1부 기도회를 마친 후 2부 조찬과 코이노니아 시간에는 유은식 목사(제물포문화아카이브)가 제공한 인천시의 발전상 영상 시청과 함께 조춘혁 목사(공동회장, 남인천장로교회)의 조찬감사기도 후 조찬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인천광역시조찬기도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를 비롯해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통합·대신·연장), 기하성, 침례교, 성공회, 구세군, 나사렛, 그리스도의 교회 등 각 교단과 인천 YMCA와 인천기독교총연합장로회 등 평신도단체들이 참여하는 기도회로 2007년 5월 19일 창립총회를 가진 이후 인천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