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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필리핀 선교 열정과 우정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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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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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지난달 24일 딸락 지역의 감리사를 비롯한 13명의 필리핀 현지 목회자와 청년 1명이 한국을 찾아 한국교회의 부흥상을 돌아보는 한편 덕수궁과 인사동을 관람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같은 필리핀 현지 목회자들의 한국방문은 선교에 열정과 비전을 공유하고 있는 목회자들로 구성된 엘림선교회(회장 조석상 목사)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들은 첫날인 24일 하늘꿈 교회에서 제공한 오찬 후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한국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회장 조석상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필리핀 목회자들의 한국교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체류기간동안 한국교회의 부흥의 모습과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필리핀 목회자 대표로 인사를 한 마그노 목사는 “그동안 필리핀에서 매년 만나다가 한국에 와서 목사님을 만나니 매우 기쁘고 초청에 감사하다”며 “그동안 필리핀에서 세미나를 통해 귀한 은혜를 주신 목사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고 선교하는 일에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 후 이들 일행은 송도 컨벤시아에서 오는 16일 열리는 바이블 엑스포 현장을 방문, 노아의 방주를 비롯해 빙등관을 둘러보고, 트라이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기독박물관 및 국제 성서박물관 관람의 시간을 갖고 저녁에는 하늘꿈교회 심야기도회에 참석했다. 다음날에는 덕수궁, 남산타워 등을 관람한 후 주일에는 평화교회와 간석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이후에도 협성대학교 방문 등의 모든 일정을 소화한 후 지난 1일 출국했다.

엘림선교회는 선교에 열정 있는 협성 동문 목회자들이 필리핀에 다녀와서 2003년 결성을 한 후 지난 5년 동안 매년 필리핀을 방문, 120여명의 필리핀 현지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엘리야 기도원에서 세미나를 인도했다. 세미나를 통해 필리핀 목회자들의 열정을 확인한 선교회 회원들은 5년간 성실히 세미나에 참석한 이들에게 한국에 초청을 하겠다고 약속을 해 이번에 한국방문이 이뤄지게 된 것이며, 회원 교회에서 각각 1백만원씩 내서 필리핀 목회자들의 비행기 티켓을 비롯해 체류기간동안의 일체 경비를 제공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엘림선교회 회원들은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회원교회를 돌며 부부간 모임을 갖고 친교와 교제를 나누고 있으며, 그동안 회원교회가 필리핀 시온신학교의 교실을 건축한 것을 비롯해 선교센터 건립, 4,500여평의 농장을 구입, 바나나와 망고 등을 수확해 현지 목회자들을 돕고 지원하는 선교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엘림선교회는 앞으로도 필리핀에 국한하지 않고 선교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엘림선교회 회원은 회장 조석상 목사(간석교회)를 비롯해 신용대 목사(하늘꿈교회), 정진원 목사(평화교회), 박용학 목사(구월교회), 차준철 목사(생수교회), 이용율 목사(성지교회), 조은호 목사(송도남부), 이명규 목사(남동제일교회), 김명섭 목사(동부천교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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