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인물

종합.해설 분류

저 출산 해소 위한 기독교계 노력 가속화

작성자 정보

  • 윤용상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고령화 문제와 함께 저 출산 문제 해소가 국가차원의 해결해야할 심각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최근 국무회의를 통해 아이를 많이 낳는 다자녀 가구에 주어지는 다자녀 추가공제 확대방안을 제시하는 등 출산장려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또한 각 지자체에서 출산비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출산지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저 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사회각계가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인천에서는 종교계, 시민사회계 등 각 기관과 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낳기좋은세상인천 운동본부’가 출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 각계의 실천계획과 행동선언을 발표하기도 했다.

특별히 종교계는 생명과 인간존중의 사상을 설교함으로서 국민 의식 개선에 앞장서고 ▲ 미혼남녀의 적령기 결혼과 출산 장려를 비롯해 부적절한 낙태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과 건전한 성가치관 교육, 부부이혼과 자녀 탈선 예방활동 강화, 입양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 교육, 미혼모 자녀 양육과 자립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이러한 가운데 보다 적극적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서고 있는 교회도 있다. 인천순복음교회(담임 최성규 목사)의 경우 지난해 출산장려위원회(위원장 김만성 장로)를 구성, 둘째 아이를 출산할 경우 분만비와 1년간의 분유값을 지원하는 한편 둘째 아이부터 교회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학교와 문화학교 등 사교육비를 무상지원하고 있으며, 셋째와 넷째 아이를 출산할 경우에는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양육비 일부를 지급하고 있다.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는 출산장려위원회 위원장 김만성 장로는 “저출산 문제는 국가 미래설계의 불확실성으로 이어지고 나중에는 국가존립의 위기까지 갈 수 있다”며 “무엇보다 안심하고 자녀를 낳을 수 있는 출산 및 양육환경을 지역사회가 만들어 나가는 일이 중요하기에 작은 힘을 보태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평구에 위치한 삼산감리교회(담임 이시백 목사)의 경우도 저 출산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둘째 자녀를 출산할 경우 30만원의 출산비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 또한 기독교대한감리회 부평서지방의 경우도 지방회 차원에서 셋째아 출산의 경우 출산비 등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장자옥 목사)도 최근 출산율 저하의 심각성을 고려, 이달 중 인천순복음교회에서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출산장려 세미나를 갖고 인천의 교회가 출산장려운동에 적극 나서는 한편, 저 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가정세미나 개최를 통해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가정과 자녀에 대한 소중성과 가치성을 교육하며 출산 및 양육 장려운동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각 교회별로 시설물(교육관) 등을 이용하여 영유아들의 돌봄 교육을 확대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