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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나눔문화 확산 계기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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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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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긴급지원대상자를 비롯해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에게 민생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식품 및 생필품 지원을 하는 푸드마켓이 인천시에서 연이어 개소되고 있다.

간석제일교회(담임 장자옥 목사)와 인천광역시푸드뱅크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게 되는 남동구 푸드마켓 2호점이 안상수 인천광역시장과 김정치 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해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6일 개소식을 갖고 희망을 나누는 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장자옥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많이 발전을 했지만, 아직도 사랑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이 많이 있다”며 “오늘 개소하게 되는 ‘희망나눔가게’가 우리 마을과 인천시를 따뜻하게 해 줄 모닥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생활의 풍요 속에서 아직도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서 당초 4개를 생각하다가 총 11개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교회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일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희망나눔 가게’는 식품 나눔을 통해 나눔과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민간의 자발적인 긴급지원 체계 인프라를 확충하여 시민들의 참여로 희망을 나누는 행복한 세상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특별히 현재 운영하고 있는 식품나눔사업 푸드뱅크 사업이 공급자 위주의 배분방식이라면 ‘희망나눔가게’는 저소득 계층이 밀집한 주거지역에 편의점 형태의 마켓을 설치하고 이용자로 필요로 하는 식품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를 위해 한발 더 접근한 사업이라 할 수 있다.

‘희망나눔가게’를 이용할 수 있는 수혜자는 관할지역내 긴급지원대상자를 비롯해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푸드마켓 이용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무직가정, 결식자 및 결식위기 가정 등)로써 지자체에서 개소당 300명의 이용대상자를 추천받아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시민 또는 기업들의 기탁량이 많아질 경우 수혜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앞으로 인천시는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올해 22억원을 기탁목표로 신규 기탁자 개발 및 푸드마켓 홍보, 수혜범위 확대, 기탁자와 수혜자 만남행사 등을 통해 ‘희망나눔가게’를 더욱 활성화하는 등 이웃을 생각하는 공동체 의식 함양으로 식품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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