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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몇 번이나 웃으며 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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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몇 번이나 웃으며 사십니까?”

장자옥 목사, ‘크리스찬 유머’ 발간

 

아이들은 생후 2~3개월부터 웃음의 횟수가 많아져 하루 400번 이상 웃는다. 6세 이하의 아이도 하루 300회 정도 웃는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차츰 웃음을 잃어버려 많이 웃는 사람은 하루 100회 내외인데 평균은 14회 정도로 급격히 줄고 심지어는 하루에 한 번도 웃지 않고 지내는 사람이 꽤 많다고 한다. 사람은 웃을 때 몸의 3분의 1이 넘는 근육이 활동함으로써 활력이 생기고 웃고 난 후에는 근육의 긴장이 이완되어 편안함을 느끼고 소화기 활동이 왕성해지는 등 웃음은 인간에게 필수조건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인은 웃음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특별히 매주 설교를 해야만 하는 목회자의 입장에서 ‘유머’는 설교자와 교인간의 벽을 허물고 원만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유머의 가치와 효과를 강조하는 필자 장자옥 목사는 “불신과 단절과 피곤한 대인 관계에 있어서 유머가 얼마나 결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주는 지 늘 생각하면서 용기를 내어 이 작업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장 목사는 “유머는 설교자와 회중간의 소통의 가교요, 공감을 가능하게 하는 메시지이며, 웃음은 회중의 마음의 문을 환하게 열어주면서 회중으로 하여금 설교자와 일체가 되게 해 주는 급속 촉매”라고 강조한다.

편저자인 장 목사는 설교자일 뿐만 아니라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지 50여년의 경험을 이야기 하면서 “때로는 너무 진지하고, 심지어는 긴장한 가운데서 설교와 강의를 행했던 것에 아쉬움이 남아 늘 유머 예화를 생각하며 틈틈이 원고를 수집해 왔다”고 말한다.

‘크리스찬 유머’는 일반적인 유머도 있지만, 설교 시간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독교적인 유머를 많이 수록해 놓았다. 또한 ‘퀴즈, 성경인물 이름’의 코너에서는 ‘성도들이 믿음이 약해질 때 먹는 과자는? 오! 예수(오예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여자?(미리암), 막무가내로 매달리며 기도한 여인은?(막!달라 마리아) 등 위트 있는 코너도 준비해 놓았다.

특별히 장 목사는 유머 중간 중간에 그냥 웃음으로 넘기기보다는 한번 쯤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코멘트를 기록해 놓기도 해서 독자들에게 여운을 남겨주기도 했다.

어린아이를 지도해야 하는 교회학교 교사로부터 속회 인도를 해야 하는 평신도 지도자는 물론, 매주 설교를 해야 하는 목회자 등 회중과 함께 소통하고 호흡하며 원만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중요한 도구인 ‘유머’를 원하는 이들이 한 권씩 간직한다면 반드시 사역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웃음은 화합과 일치의 열쇠요, 화해와 평화의 시그널이다. 그런데 우리는 무엇 때문에 웃음을 잃어버렸을까? 당신은 도대체 몇 번이나 웃으며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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