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인물

종합.해설 분류

민관협력으로 지역사회 보호체계 구축-

작성자 정보

  • 연합기독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민관협력으로 지역사회 보호체계 구축-

동구, 소외계층을 위한 가가호호 영양죽 지원 사업

 

 

동구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1권역(송현1.2동, 송림1동, 송림2동, 금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관내 사회복지관으로 구성된 민간 복지사각지대 발굴단“희망지기”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가가호호 영양죽 지원사업(쑤담)’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화제이다.

 

‘가가호호 영양죽 지원사업(쑤담)’은 질병 및 노령으로 인해 치아가 부실하거나 소화기능이 저하되어 영양결핍 문제가 우려되는 취약계층 30세대를 대상으로 소화 및 흡수가 용이한 죽을 지원함으로써 식사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지역사회복지관, 지역주민이 손을 잡고 기획했다.

 

 

이에 지난 4월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내에서 가가호호 영양죽 지원 봉사단을 꾸려 4회에 걸친 영양죽 만들기 실습을 받았으며, 5월부터 4개동이 릴레이로 한 주씩 담당을 맡아 매주 금요일 창영사회복지관 조리실에서 30인분의 영양죽을 직접 만들어 취약계층 세대에 가정방문을 통해 전달한다.

 

이 사업은 건강 지원 뿐 아니라 말벗과 안부확인 등 정서적 서비스를 병행하는 활동으로 지역사회보호체계 구축 기능을 동시에 하고 있으며, 또한 관내 기업 백솔누수탐지공사(대표 김재국)에서는 멸균우유 1리터 약 50여팩을 매주 후원하여 영양죽 전달 시 함께 전달하는 등 민관협력에 더불어 기부까지 곁들이며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영양죽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치아가 부실한데 경제적으로 어려워 틀니도 못하는 상황에서 일반식을 먹기 힘들어 미음만을 간신히 먹었는데, 영양이 가득한 죽을 지원해 준 덕분에 식사다운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단체 및 기관에서는 “고마워하며 손을 잡아준 어르신을 보며 자부심과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봉사와 나눔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임선정 기자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