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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으로서 사회적 역할 잘 감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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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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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크리스천포럼(이사장 이규학 감독)은 지난 19일 인천제일교회에서 황교안 전도사(전 국무총리)를 강사로 제118차 한국크리스천 포럼을 개최하고 국가와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어야 할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역할을 감당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최조길 장로(남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 역대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포럼은 송현순 장로(원로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의 기도, 황교안 전도사의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역할’이라는 제목의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황 전도사는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지만, 지금 장기적인 경기침체를 비롯해 저출산, 고령화 문제, 임금격차 문제, 노인빈곤, 높은 자살율 등 사회경제적 문제가 심각하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우리는 하고자 하는 모든 일 속에서 항상 예수 그리스도의 방법과 정신을 따라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역할과 관련, 먼저 교회가 사역의 범위를 넓혀야 할 것을 주문했다. 황 전 총리는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내 교회와 내 주변만 생각하면서 살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명령을 따라 우리의 사역의 범위를 넓혀 국가와 더 나아가 세계를 향해 눈을 돌려야 할 것”이라며 “우선 대한민국 전역을 복음화 한다는 큰 틀의 생각을 가지고 핵심 일꾼들이 매일 한 명씩 전도하는 운동을 전개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황 전도사는 “지금의 위기만 바라보고 한숨만 쉴 것이 아니라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친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해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 도전하는 용기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하고 “지금처럼 동성애를 비롯한 반 기독교적인 세력들이 기독교를 위협할 때 이러한 위기를 우리가 고쳐나가기 위해 다 같이 믿음을 가지고 도전하며 행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황 전도사는 청년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어쩌면 한국교회의 가장 큰 위기는 다음 세대를 책임질 청년이 사라지고 있어 유럽의 교회들처럼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라며 “청년들을 세우기 위해 교회의 끊임없는 투자와 더불어 기성세대들이 청년들과 소통하기 위해 먼저 다가가는 것이 필요하고, 청년 전문 사역자를 양성해 나가는 일도 미래를 대비해 교회가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사장 이규학 감독의 인사와 김인기 목사(한국크리스천포럼 이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친 후 최종만 장로(장로회중부연회연합회 역대회장)의 식사기도로 조찬을 나누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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