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총, 이단 대책을 위한 특별기도회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이건영 목사)는 지난 18일 인천제2교회(담임 이건영 목사)에서 ‘이단 대책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갖고 이단 척결을 위해 10만 서명운동 전개 등 집중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사무총장 신덕수 목사(한일순복음교회)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도회는 공동회장 황관하 목사(동암제일교회)의 대표기도에 이어 제2교회 청년부의 특별찬양, 신현욱 소장(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구리상담소)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신 소장은 “최근 신천지는 교회에 위장 교인으로 들어올 때 가명을 쓰고 직업은 물론 주소까지 모두 가짜로 기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특별히 우연을 가장한 계획적인 만남과 외부에서 성경공부를 할 것을 요구하면 100% 신천지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 소장은 “신천지가 최근에는 위장교회 전략을 쓰고 있는데, 담임목사 이름도 가명으로 하고, 그동안 하지 않던 사도신경도 고백하고 집회나 세미나, 문화센터와 미술 및 심리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나 결국은 성경공부를 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신천지 대책 전략과 관련, 신 소장은 “한국교회의 신천지에 대한 피상적인 이해가 오히려 피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제는 신천지를 회피할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가 힘을 길러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치호 목사(부평구기독교연합회 회장)의 합심기도, 협동총무 권오정 목사(청라순복음교회)의 헌금기도, 공동회장 김기복 목사(인천침례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이날 기도회 전에 제2교회 교인들은 신천지 대책위원회에서 마련한 신천지 건축 반대 운동에 서명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