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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실로 본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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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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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샬롬선교회 나라사랑기도회 개최

세계샬롬선교회(이사장 조광성 목사)는 지난달 28일 송현성결교회에서 호사카유지(세종대학교 교수,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를 강사로 초청해 나라사랑기도회를 갖고 독도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조광성 목사의 기도 후에 호사카유지는 ‘역사적 사실로 본 독도’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펼쳐나갔다.
일본이 거짓 주장을 펼쳐 세계를 속이고 있다고 전한 호사카유지는 “세계의 80%가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고 있으며, 19%가 다케시마와 독도를 같이 표기하고 있고 단 1%만이 독도로 표기하고 있는데 그 1%가 바로 한국”이라며 “일본은 논리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세계 사람들은 일본의 논리를 따라가고 있다”면서 한국도 논리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사카유지는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주장해 나갔다. 호사카유지는 당시 지도를 보여주며 “1821년에 만든 일본의 공식지도와 1877년 일본육군참모국이 작성한 대일본전도에는 독도를 제외한 반면, 1894년과 19C 중반에 일본이 만든 한국지도에는 독도가 한국영토임이 분명히 기재되어 있다”며 “또한 1870년, 1877년에는 일본정부에서 독도가 조선의 부속임을 공문서로 남겼다”고 자료를 보여주며 설명했다.
그러나 1905년 1월 28일 일본 정부는 독도를 무명, 무국적의 무인도로 규정하고 다케시마를 독도의 이름으로 명하고 시마네현에 강제 편입시켰다. 이에 호사카유지는 "이는 일본이 한국을 침략하는 과정에서 자행된 일이라 인정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서 태평양 전쟁 이후의 독도에 관해 설명한 호사카유지는 “연합국과 일본 사이에서 맺은 평화조약에서 독도 문제가 계속 재기되었다”며 “1차~5차까지 작성된 평화조약 초안과정에는 독도가 한국영토라고 했으나 일본 정부가 미국에 로비를 해 6차에서는 다시 일본영토로, 이후 연합국의 반대로 7차는 한국, 8~9차는 다시 일본영토로 명시하며 12차까지 계속 번복되는 난항을 겪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또 문제가 된 것이 바로 러스크 서한이라고 말한 호사카유지는 “미국은 러스크 서한을 통해, 미국의 정보에 의하면 독도는 한국의 일부로 취급된 적이 결코 없으며 1905년 이래 일본의 시마네현 오키섬 관할 하에 있고 일찍이 한국에 의해 영유권 주장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없기에 한국정부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내용을 보냈다”며 일본이 이 러스크 서한을 독도가 일본영토임을 증명하는 가장 유력한 증거라고 주장하면서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러스크 서한은 일본이나 연합국에 통보된 문서가 아니라 오로지 한국 정부에만 통보된 비밀문서였다는 점이 밝혀졌는데도 미국측에서는 독도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아직 공표된바 없다는 내용만 전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최종적으로 양국간의 분쟁 해결 방법을 외교상의 경로와 조정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전한 호사카유지는 “지난 1965년에 일본이 사실상 독도를 포기했으나 일본인들이 말하는 것은 아직도 검토 중이라고 할 뿐”이라며 또한 “미국이 독도문제의 최종 해결사이기에 한미관계를 잘 유지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면서 일본의 악행을 막고 진리를 밝히기 위해서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밝힐 역사적 근거와 자료를 만들어 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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