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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기연,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개선 위한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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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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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최대 과제는 ‘평화통일’”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독연대(이하 평통기연)은 지난 22일 연세대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한반도의 복음적 평화통일과 한국 기독교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개회예배는 강경민 목사(평통기연 공동위원장, 일산은혜교회)의 사회로 이규학 감독(평통기연 상임공동대표, 인천제일감리교회)이 환영사를 했다.
이 감독은 “에스겔이 봤던 환상이 우리에게는 통일이 이루어지는 소망”이라면서 “이번 포럼의 성과가 한국 교회와 사회, 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켜 한반도의 복음적인 평화통일에 기여할 수 있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유석성 총장(서울신대)은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마5:9)’을 주제로 “평화로운 삶은 우리의 소망이고 모든 인류의 염원”이라면서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분단국으로 우리 민족이 가진 최대의 과제는 평화통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평화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닌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라면서 “교회는 평화를 만들어 가는 공동체로서 그 책임과 의무가 있으며, 우리가 이뤄야 할 통일은 전쟁을 통한 통일이 아닌, 평화를 통한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정전협정과 6대 합의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배기찬 사무차장의 사회로 홍현익 박사(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가 발제하고, 김현 교수(경희대)와 양영식 전 통일부차관이 토론을 진행했다.
개성공단의 문제에 대해서도 “개성공단 사업은 북한을 도와주기 위한 사업이 아니며 우리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에 하게 된 것”이라며 “만약 북한에 개성공단의 규모와 같은 공단이 10개가 생기게 된다면 평화통일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영식 전 통일부차관은 정전협정에 대한 평가로 “정전협정은 전쟁방지를 위한 유일한 법적제도임에는 틀림없지만 현상유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은 비판받을 수 있다”면서 “지금의 가장 큰 시대적 과제는 평화통일에 있다.”고 강조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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