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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합동 무산 3년만에 기성-예성 마주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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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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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원팔연 목사)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노희석 목사) 총회 임원들이 각 교단총회 후 첫 임원 상견례를 가졌다. 6월 29일 서초동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상견례에는 총회장 노희석 목사를 비롯해 부총회장 석광근 목사, 장로부총회장 탁수명 장로, 총무 최귀수 목사, 부서기 이종복 목사가 참석했으며, 기성측에서는 총회장 원팔연 목사를 비롯한 부총회장 주남석 목사, 장로부총회장 권중호 장로, 교단총무 송윤기 목사 등 9명이 참석했다.

기성총회장 원팔연 목사는 “이산가족이 만난 것처럼 반갑고 기쁘다. 앞으로 기성·예성의 연합일치 운동에 언제라도 참여하고 협조할 자세가 되어 있다”고 말했으며, 노희석 총회장은 “한 뿌리인 양교단이 한국교회에서 성결교회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역량을 다해가자”며 화답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몇 년 전 불거진 교단합동과 관련해서는 언급이 없었으며, “자칫 오해의 소지와 함께 그간의 교류마저도 소원해질 수 있으니, 지속적인 모임과 교류가 선행되어야한다는 조심스런 의견”도 나왔다.

이번 상견례는 최귀수 총무와 기성측 송윤기 총무의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교단창립 100주년 이후 3년만의 첫 공식 만남이다. 양 교단 임원단은 이번 상견례를 계기로 향후 지속적인 모임과 교류를 갖기로 하는 한편 상호 협력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가기로 했다.

강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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