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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성탄메시지를 통해 ‘이 땅에 진정한 화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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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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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성탄메시지를 통해 ‘이 땅에 진정한 화해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5일 총무 김영주 목사 이름으로 낸 '성탄 메시지'를 통해 "이 땅에 진정한 화해가 이루어지고 모든 슬픔과 눈물이 마르게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가 넘쳐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밝혔다.

 

"2014년 한 해, 이 나라에는 결코 역사책에 기록으로만 남겨놓을 수 없는, 지금도 사람들의 눈물이 마르지 않게 하는 슬픈 일들이 많았습니다"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아울러 "'세월호 사건'으로 가족들과 어린 자식들을 떼로 잃어버린 사람들의 슬픔과 아픔, 일터에서 쫓겨난 노동자들의 눈물과 분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망과 탄식, 극심한 경제적 양극화로 삶의 한계상황으로 내몰린 사람들의 고통과 비탄,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짓밟히는 사람들의 신음과 아우성, 군대에 보낸 자식의 주검 앞에 선 부모들의 분노와 통곡 등, 이 한 해는 일일이 다 거론할 수 없을 만큼 슬픔과 분노와 절망과 아우성과 갈등이 넘쳐났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런 절망과 슬픔 가운데 있는 모든 이들에게 아기 예수의 탄생이 큰 위로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라면서 "슬픈 이들과 평화를 갈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복이 있습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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