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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감옥에 갖힌 여성, 다리에 매인 쇠사슬을 풀어주지 않아 장애아를 출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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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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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감옥에 갖힌 여성, 다리에 매인 쇠사슬을 풀어주지 않아 장애아를 출산해...”
CNN은 “카톤 감옥에서 출산을 한 수단여성이 쇠사슬에 묶인 채 그녀의 딸을 출산했고, 그 딸이 장애아로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메리암 아브라함은 ‘종교변절자’의 죄로 5월 15일 사형 선고를 받았었고, 그녀는 당시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출산의 때가 되어 출산 하려할 때 당국은 그녀의 다리에 매있는 쇠사슬을 풀어주지 않았다.
“저는 쇠사슬에 묶인 채 출산을 했다”며 “출산 중에 저를 가려줄 아무런 담요도 없었고, 다리에는 쇠사슬이 걸려 다리를 벌리려 해도 도저히 그럴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 결과로 아브라함은 왼쪽이 장애로 태어난 딸을 출산하게 되었다.
그녀는 “태어난 아이가 미래에 걸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브라함의 이런 고난은 지난 크리스마스 이전에 ‘그녀가 이슬람을 버렸다’고 주장한 그녀의 친 형제에게 고발당한 때였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재판장에서 “저는 크리스천인 어머니로부터 크리스천으로 자라났고, 아버지는 내가 6살 때에 우리 가족을 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크리스천이었으며 무슬림일 수 없었다”고 CNN에 말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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