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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 박우섭 남구청장
“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남구를 건설하겠습니다 ”
2015년 06월 10일 (수) 16:48:53 연합기독뉴스 webmaster@ycnnews.co.kr
   
 

▣ 일시 : 2015년 5월 4일(월) 오전 10시 30분

▣ 장소 : 남구청장실

▣ 대담 : 윤용상 편집국장ㆍ이주열 이사장(한국청소년문화재단)

▣ 사진 : 주용철 객원기자

 

지난해 6월 4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남구청장으로 당선돼, 연임을 하게 된 민선 6기 박우섭 남구청장. 취임 10개월이 지났지만, 민선 5기에 이어 ‘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남구 건설’을 모토로 남구 발전을 위해 힘찬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노인 인구가 많아 상대적으로 복지 수요가 높은 남구 지역에 노인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문화콘텐츠 사업 등을 통해 경제활성화에도 매진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취임 10개월이 지난 박우섭 구청장과 특별대담의 시간을 통해 앞으로 남구의 구정 방향 및 주요 계획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윤용상 국장 : 먼저 바쁘신 가운데 대담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벌써 민선6기 구청장으로 취임하신지 10개월이 지났습니다. 청장님께서는 구정 방향을‘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남구’라고 설정하셨는데, 이에 대해 어떤 것인지 포괄적으로 설명해 주시는 것으로 대담을 시작했으면 합니다.

 

박우섭 청장 : 이번 민선6기는 연임 구청장 탄생이라는 새로운 역사와 민선5기 수립한 정책에 대해 연속성을 갖고 드라이브를 거는 시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남구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민선6기는‘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남구 건설’이라는 슬로건 아래 남구 주민과 공무원 등 모두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구는 주민 스스로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참여하고 재능을 나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등 자생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민선5기 시작했던 통두레 운동을 통해 그동안 잃었던 주민간의 정을 되찾고 일부가 아닌 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한‘학산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한 단계 진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킬 수 있는 법을 만들고 이를 지켜야 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착한 사람들이 잘 살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는 사회적인 여건도 함께 조성돼야 합니다.

그래서 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남구를 만들기 위해 ▶지혜로운 시민 ▶사회연대 경제 ▶지속가능 도시 ▶i-미디어 시티를 4대 전략목표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중점 정책으로는 ‘자원봉사 활성화의 해’를 정해 이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구민들 중에는 사회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거나 현직에서 물러났지만 풍부한 경험과 출중한 역량을 지닌 분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의 재능이 사장되는 것은 사회적 손실이며, 진정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려면 훌륭한 역량을 가진 자원활동가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분들은 현재 인정이 넘치는 남구를 만들기에 동참,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구는 또 올해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의 개발, 교육혁신도시 등 굵직한 사업 등이 선도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제 남구는 더 이상 떠나는 도시가 아닌 주민 스스로가 마을을 가꾸고 참여하는 정이 넘치는 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윤용상 국장 : 남구는 인천의 대표적인 구도심 지역이며, 노인인구가 상대적으로 타 구에 비해 많고 또한 40만의 인구로 면적 대비 인구밀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도심 지역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복지 욕구가 매우 강할 것으로 보이는데 구의 주요 복지 정책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우섭 청장 : 인천의 대표적 구도심으로 일컫는 남구는 타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인 인구가 많고 계속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올해 4월말 현재 남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5만3천여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인구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때문에 구는 노인들이 만족할 만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노인들이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는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많은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2천200여명의 노인일자리를 만들어 경제적인 도움을 줬습니다.

이렇듯 남구는 노인일자리를 포함, 민선6기 4만6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이는 민선5기 창출한 3만6천명에 비해 27% 상향된 수치입니다. 특히 심각해지는 인구고령화에 대비,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노인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것입니다.

또한 노인들의 학습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평생학습 등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경로당에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 142곳 경로당에 여가·문화, 건강증진, 평생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편 노인부업으로 공동작업장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대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1-3세대를 연결하는 전통놀이 체험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로당 쌀 지원, 복지관 문화예술 체험 등은 남구만 시행하는 노인 복지정책으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주열 본부장 : 특별히 청장님께서는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 말씀해 주시고, 주안역 일대가 그나마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이곳을 발전시킬 방안 등이 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우섭 청장 : 청년 실업의 장기화는 결혼 기피 저출산 등 사회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년들이 전문화된 교육을 받고 안정된 직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 할 것입니다. 그래서 남구에서는 인천문화산업진흥지구 조성에 따른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미용실이 밀집된 주안역 일대를 중심으로 뷰티거리 조성에 따른 네일아티스트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네일아트는 현 정부 출범 시 인수위에서 ‘손톱 밑 가시 과제’로 선정해 네일 미용업을 일반 미용업에서 분리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네일 미용업의 업종과 자격증을 신설하는 등 고용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입니다.

네일기초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전문 네일리스트를 양성, 보다 전문적인 네일미용기술 습득을 필요로 하는 미용인에게 예술적 재능과 트랜드에 맞는 다양한 창조적인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요자의 요구에 부흥하는 네일아티스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장 위주의 맞춤형 실무교육을 통해 일자리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과 대형 체인업체의 등장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들의 회생을 위한 재창업 교육을 실시할 것입니다.

또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 실업자와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일자리창출 기회를 확대하는 역할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청년층 일자리를 위해 인천의 지식정보산업 전문육성기관인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방송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차세대 방송영상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운영할 계획입니다.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 이들이 전문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입니다.남구 소속 영상관련 기관 및 산하 조직의 다수 운영으로 방송산업 전문인력 수요 급증에 따른 인력 양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열 본부장 : 지금 온 국민의 화두가‘경제’문제로, 이와 관련 젊은이들을 포함해 노인, 여성의 일자리 창출이 국가는 물론 모든 지자체의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남구의 추진 정책이나 앞으로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우섭 청장 :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남구는 청년,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일자리는 일시적인 것이 아닌 지속적이고 안정적이어야 할 것입니다.

남구는 인천문화산업진흥지구 조성에 따른 차세대 방송 전문인력 양성사업 및 지식산업과 연계한 S/W 융합개발자과정, 주안역 일대 뷰티스트리트거리 조성에 따른 네일아티스트양성과정, 뿌리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도화 플랜트아카데미 사업 등 6개 교육사업에 약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일자리를 위한 전자책 제작과정을 추진, 중(소)제조업 중심 남구의 산업환경에서 1인 다역의 멀티사무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여성이 선호하는 직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전자책 제작전문가의 양성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이 또다시 겪는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여성 각 개인의 여건에 맞는 직업생활을 위해 1인 자율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들이 생산자협동조합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설립전반에 대해 지원하려고 합니다. 이밖에 더 많은 일자리, 더 건강한 공동체 조성으로 일자리가 필요한 다양한 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속적이고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윤용상 국장 : 남구는 인천순복음교회를 비롯해 숭의교회 등 인천을 대표하는 대형교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별히 남구는 교회와 더불어 쓰레기 줄이기 운동 등 다양한 구정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는데, 이처럼 교회와 구가 함께하는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고, 앞으로 교회에 바라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우섭 청장 : 인천의 중심이었던 남구 곳곳에는 많은 대형교회들이 있습니다. 이 같은 대형교회들은 숨은 곳에서 다양한 사회복지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 활동이 너무 다양해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때문에 각박했던 세상은 서로를 배려하며 점점 밝아지고 있습니다.

남구 역시 대형교회 등과 더불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가 공공의 영역에서 소외계층을 위해 제한된 복지활동을 전개한다면 대형교회는 이에 구애받지 않고 더 세부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결국 서로가 함께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업은 없지만 서로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고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윤용상 국장 : 연합기독뉴스는 인천의 3천여 교회를 대표하는 신문으로, 인기총 증경총회장을 역임한 각 교단 대표들이 뜻을 모아 창간한 신문입니다. 신문의 발전과 역할을 위해 한 말씀 부탁드리고, 40만 구민들을 위한 인사도 부탁드립니다.

 

박우섭 청장 : 인천은 130여년전 우리나라에서 기독교의 복음이 처음 전파된 곳입니다. 이러한 인천의 중심에는 남구가 있습니다. 또한 그 중심에는 교회와 지역의 따뜻하고 훈훈한 소식을 전달하면서 희망을 주고 사회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활동하는 매체인 연합기독뉴스가 있습니다.

연합기독뉴스는 잘못된 우리의 모습을 반성하고 인천교회의 연합과 성시화를 앞당기자는 측면에서 교파를 초월해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증경총회장을 지낸 분들이 모여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고심 끝에 지난 2008년 창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합기독뉴스가 그 창간 목적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항상 초심으로 맡은 바 제 역할을 다해줄 것으로 굳게 믿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42만 남구 구민들 역시 이러한 연합기독뉴스의 발전과 건승을 기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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