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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힘으로 받은 새 이름과 축복
2014년 05월 15일 (목) 11:07:37 연합기독뉴스 webmaster@ycnnews.co.kr

믿음의 힘으로 받은 새 이름과 축복

본문 “ 너는 야아콥이라 부르지 말고, 이스라엘이라 하라, 네가 하나님과도 사람과도 겨루어 이겼음이라. 그 분은 ... 그 자리에서 야아콥을 축복했다.” (창 32 : 29 - 30[28 -29])

우리는 야아콥이 어떤 사람과 씨름하고 이겼지만, 그의 엉덩이뼈를 친 사람은 사라지고, 낯선 분이 야아콥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고쳐 준 말을 “너는 하나님과도 사람들과도 겨루어서 이겼다”는 구절에서 본다. 일반적으로 야아콥을 ‘이스라엘’이라 개명(改名)할 수 있는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이어야한다 그 이유는 일찍이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사라이를 사라로 개명해준 분은 야웨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그 분은 전능 자 ‘엘 샤다이’였다(창 17 : 5, 15을 보라). 문서적으로 야아콥에게 “어째서 너는 내 이름을 묻느냐?고 이름을 밝히시지 않았던 하나님(창 32 :30[29])이 나중 베트엘에서 야아콥을 불러 ‘이스라엘’이라 개명하고, ”나는 전능자 하나님 엘 샤다이“라 밝히셨다(창 35 : 10 - 11). 그러므로 야아콥이 얍보크 강가에서 밤새도록 씨름했던 사람은 따로 있었던 것 같다. 그는 누구인가 ? 그는 야코브를 쳐서 엉덩이 뼈가 빠지게 했음에도, 왜 야아콥을 이기지 못했다고 했을까 ? 기원 전 8 세기 호세아 예언자도 야아콥이 하나님과 겨루었고, 천사와 겨루어 이겼다고 전하고 있다(호 12 : 3 - 4). 역사적으로 야아콥 앞에는 분명히 하나님과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씨름하는 사람과 겨루는 하나님의 두 존재가 혼동되고 있다. 폰 라트는 야아콥의 적대자(敵對者)를 라반이나 에사우와 관련짓는 것이 유일한 가능성으로 추측하면서도, 미심쩍어 한다(폰 라트, 창세기, 국제성서 주석, 1972[1983 번역], 360 쪽). 그러나 이츠하크의 가정사를 보면, ‘야아콥’은 에사우와 악연적인 관계의 이름이다. 야아콥은 ‘기만자’의 의미이며(창 25 : 26 ;27 : 36),형의 발꿈치를 잡은 자로 장자의 신분을 가로챈 불명예스런 이름이다. 밤새도록 씨름했던 사람은 결국 완력으로 야아콥의 엉덩이 뼈를 빠지게 했지만, 자기가 이기지 못할 것이라 단정한 것은 끝까지 버티지 못한 ‘정신력’에 좌우되었던 것 같다. 즉 그 사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믿는 신앙에 있어서는 야아콥을 당해낼 수 없었다. 여기서 20 년 전 가정에서 일어났던 그의 아버지 이츠하크의 축복 사건이 ‘그 남자’’에게 회상되었으리라. 이츠하크 아버지가 아우 야아콥에게 선포한 축복의 신탁과 약속(창 27 : 27 -29절과 27 : 37, 39 - 40 절을 보라)이 결정되었던 사실이며, 그 후 에사우 자신은 하나님의 거룩한 업을 가볍게 보고, 부모가 말리는 헤트 여인을 취하여 부모의 정신적인 고통을 안겨드리며, 아우를 살해하려는 혈기로 불효자가 되었어야만 했던 자기의 성격적인 결함과 불신앙(창 27 : 41 - 42, 45 : 28 : 9 참조)을 되돌릴 수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리라. 결국 형제의 적장자의 혈통 문제가 아니라, 곤궁과 위기에서 하나님을 대망(待望)하며, 하나님과 부모가 원하시는 ‘조상의 믿음’을 위해서는 엉덩이 뼈가 어그러지고 신체적인 불구가 되면서까지, 생명을 바치면서 “당신이 저를 축복하지 않으면, 저는 (죽어도) 당신을 못 보내 드립니다” 고 울면서 간청하는 아우 야아콥의 정신적 -신앙적인 씨름과 겨룸 앞에서(창 32 : 26 - 29 ; 호 12 : 4),즉 아우 야아콥의 믿음의 힘에 의해서 야웨 하나님은 형 에사우의 적대적-살해적인 계획을 철회케 하고, 이츠하크에게서 부정하게 받은 축복을 정당하다고 확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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