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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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조기(謹弔旗)대신 부활기(復活旗)로
2014년 03월 20일 (목) 14:36:28 연합기독뉴스 webmaster@ycnnews.co.kr
특별기고

지금까지 세상 사람들을 울리고 위로하며 우리의 한 면을 꿋꿋하게 지켜왔던 근조(謹弔)라는 글자의 조기(弔旗)가 수많은 사연을 안고 복음의 문화 뒤로 사라지게 된 것이다. 한 세기 이상을 죽음을 위로하는 언어로는 사상 최고의 대우를 받아가며 자리를 지켜왔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진리를 삶으로 깨달아 영안으로 세상을 보니 사라지게 된 것이다.
21세기의 죽음의 빈자리는 부활의 생명으로 채워지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생활의 지혜와 인간의 마음으로 위로하던 것을 참 진리인 부활의 새 생명으로 위로하는 시대로 바뀌는 패러다임의 역사가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부활의 새 역사가 움트고 있는 현장을 가보았다. 다름 아닌 대림감리교회다. 감리교단의 감독회장 직무를 대행하는 임준택 감독이다. 임 감독은 연회의 업무와 목회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없는 시간마저 쪼개어 지금까지는 내려오는 전통의 생활관습을 연구하여 오늘에서야 뜨거운 성령의 감화를 받아 사람의 지혜를 누르고 부활의 영성으로 문화를 창달했다고 힘주어 말한다. 엊그제 만 해도 죽음은 슬픔으로 밖에 위로 할 수 없다 보니 늘 우울하고 침울하기만 했던 장례예식이 이제는 부활의 새 생명과 새 소망으로 유가족 위로하고 망자를 천국으로 환송하니 가슴이 뜨겁게 달아오른다고 말씀을 강조한다. 때로는 말씀의 빛으로 물건 뒤에 숨어있는 모습들을 생생하게 보여주시니 자신도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다고 말하면서 밝고 맑은 미소를 지었다.
성경에서 보면 각 시대마다 요청되는 인물에 색깔이 있었다. 모세시대에는 모세가 위대하게 출애굽 했지만 모세를 이어서 나타난 여호수아 그만의 특출한 리더십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이어 가나안 땅에 정착을 했듯이 말이다. 어쩌면 오늘이 그 시대를 말하는 것만 같다. 그렇게 멀게 만 느껴지던 부활이 남의 일로 만 여겨졌던 부활이 장례예식장에서 부활기(復活旗)로 대하고 보니 너무 너무나 가깝고 절친한 친구처럼 어색함이 전혀 없이 성령으로 임하여 내안에 좌정하여 유교적 관습을 밀어내며 믿음을 다잡는다. 이런 영감은 처음으로 느껴보는 신앙이다. 상상했던 것 보다 많은 것을 깨우치며 회개하게 하여 많은 은혜를 입고 더 나은 신앙생활로 인도하신다.
얼마 전 입술에 배어있던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바뀔 때처럼 좀 어색하고 엉뚱하다는 느낌을 받을 줄만 알았는데 전혀 그런 감정을 느낄 수가 없었다. 일부에서는 믿기가 어렵다고 하며 유별나게 떠든다고도 하는 사람들도 다소 있겠지만 그러나 현장에서의 의미와 영감은 정말 다르다.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이나 관습이 아니고 하나님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는 사람들은 다들 성경으로 느끼며 많은 생각을 하게하여 은혜를 받는다. 또한 주님의 자녀들이라면 누구나 자부심과 긍지가 솟아나 진리로 찬양하여 부활(復活)의 생명으로 성령을 입어 천국을 조명하고 섬기니 정말 마음은 기쁘다 못해 날라 오른다. 이 풍성하고 복된 부활의 강복을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공유하여 접속하고 2014년의 부활절에는 모두가 고정관념에서 부활했으면 한다. 깨어났으면 한다. 하나같이 모든 교회가 현실에서 부활하여 성경으로 화합하여 하나 되는 뜨거운 영성으로 동심(動心)을 그리는 파장으로 번져 나가기를 예수님이름으로 기도를 드린다. 할렐루야!
생활문화복음화실천운동 조성만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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