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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협성양로원
2013년 04월 17일 (수) 09:48:44 현진희 hersallim@naver.com
   
▲ 신지연 원장
어르신들에게 내집 같은 편안한 휴식처 제공


협성양로원(원장 신지연ㆍ사진)은 만 65세 이상의 무의탁 어르신(국민시초생활수급권자)들이 안락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터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인천의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협성양로원은 사회복지법인 협성원의 산하 기관으로, 1962년 9월 협성 여자기술양성원이 모체라 할 수 있다.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사회교육기관으로 출발한 협성원은 이 후 사회적 필요에 따라 1992년 협성양로원, 1995년 협성요양원을 설립하고 여성 소외계층의 사회적 보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 협성양로원 입소자 또한 모두 여성으로 협성원의 초대 사업인 여자기술양성원 등 많은 복지사업이 여성 소외계층에 집중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협성요양원 초대원장 고(故) 김옥환 여사의 바람과 공이 담겼다.
   

협성원이 세워질 당시 소외계층의 여성들의 고충을 살피는 곳이 절실하다고 여긴 김옥환 여사는 저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여자기술양성원을 세워 사회화 교육을 이어갔으며 소외된 노인 여성들을 위해서는 자신의 사재를 기증해 무의탁 어르신을 위한 요양원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이와 같이 소외계층의 사회적 안녕을 바라며 추진한 사업 가운데, 지속적인 열매를 맺어가고 있는 사업 중 하나가 협성양로원이다.
“우리 양로원은 남자가 귀해요. 선생님들도 대부분 여자, 어르신들은 모두 여자. 여자는 약하지만 여자들은 강하죠. 서로 의지하며 친구처럼 계셔서 그런지 우리 양로원에 오시면 더 건강해지고 밝아지시는 것 같아요.”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여긴다는 신지연 원장은 직원들과 함께 양로원 각 방의 벽지 무늬 부터 창가 위 작은 화분 하나까지 어르신들의 감성을 배려해 섬세한 정성을 기울이며 단장해 지금의 모습을 이뤘다.
“연세가 드실수록 더 예쁘고 좋은 것만 보시며 인생을 즐기실 수 있으셨으면 해요. 지원비는 한정되어 있어 마음껏 해드리지는 못하지만 직원들과 손수 꾸미고 붙이고 해서 되도록 좋은 환경에 계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원 50명의 협성양로원은 어르신들의 편의와 건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상담사업을 비롯한 10개 주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 사업은 입소 상담을 비롯한 초기상담, 개별 및 가족상담, 퇴소자 상
   
담 외 사후관리(추모예배)와 가족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의 개인 욕구와 시설 부적응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이 유지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로원은 또한 일상생활 지원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일상생활 관찰과 지도를 통해 시설생활의 안정과 개별화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이를 통해 정서 안정과 기능 유지가 가능토록 한다.
재활사업을 통해서는 작업치료, 원예치료, 아침체조, 발 마사지 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체계적인 재활훈련과 건강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정신적, 신체적 기능의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심리 지원사업을 연계해 시설생활의 무료함과 신체, 정신적 장애로 인한 생활의 불균형을 해소토록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문화복지지원, 여가활동지원, 종교활동지원 등의 다양한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호스피스 장례사업을 통해서는 돌아가신 분과 함께 생활했던 어르신 및 유가족들이 슬픔과 그리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는 한편 호스피스 봉사와 효도사진촬영, 추모예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 관계 사업은 시설 개방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노인문제의 공동의식과 연대감을 형성토록하고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시설의 사회지원체제 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 관리사업을 통해 인적자원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협성양로원은 이와 같은 시설 및 사업홍보를 통해 지역사회의 인지도 향상 및 잠재적 후원자를 개발하는 한편, 시설의 자원을 확보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후원자개발사업, 소식지 발간, 인터넷홍보 등의 후원개발 및 홍보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협성양로원은 어르신 및 직원교육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직원들의 자질을 개발하고 역량을 강화시켜 어르신들의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대외적인 시설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건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연수를 진행 중이다.
어르신들에게는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통해 매년 건강검진과 그에 따른 개별 진료 지원, 병원진료 및 투약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해 협력병원 진료(월2회), 신경정신과 진료(월1회-치매, 우울증 등 질환 어르신), 치과 진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되도록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꽃을 심고 데코 스티커를 붙이며 한 마음이 되는 협성양로원은 그만큼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이 기대되는 곳으로, 인천 사회복지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문의 032-518-9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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