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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탐방 – 남구 노인인력개발센터
2012년 12월 17일 (월) 16:36:13 경가람 기자 missorange88@nate.com
   
“어르신 일자리 창출 통한 사회참여 돕는다”


자연담향 천연비누제조 사업 등으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
시니어 인턴십을 통해 전국 최대 일자리 창출 성과 거둬

인천 남구청 내 남구체육센터 1층에 위치한 남구노인인력개발센터(센터장 송미자)에 들어서면 이제 막 작업을 끝낸 휴대폰에 사용할 부품들이 복도 가득 쌓여있다. 6~70대의 어르신들이 만든 것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제품 하나하나가 깔끔했다. 센터 앞에 전시된 예쁜 천연비누 역시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했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최고급 천연비누라고해도 손색없을 정도다.
고령화 사회가 점차 가속화 되고 평균 수명 또한 길어지면서 노인 일자리의 필요성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다. 남구 노인인력개발센터는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일자리가 필요한 노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하여 사회참여기회를 늘려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함으로 노인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남구 노인인력개발센터는 2012년 현재 생활근린시설 관리지업사업, 친환경 EM활용사업 등의 공익형 사업, 공동작업장, 자연담향 천연비누제조사업 등의 시장형 사업을 합쳐 총 19개 사업 1,241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 중 자연담향 천연비누제조 사업은 센터가 자랑하는 으뜸 사업이다. 자연담향이란 자연담은향기의 줄임말이며 남구 센터의 성공적인 사업 사례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인지역 천연비누 제조사업단 브랜드가 되었다. 노인들이 만든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100% 천연 원료로만 만들며 일일이 수작업으로 정성들여 만드는 등 최고급 품질로 승부하고 있다. 보존제나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주문을 통해 제작되며 판매 수익은 전액 노인일자리 사업을 위해 쓰인다.
센터에는 공동작업장이 세 곳이 있다. 공동작업장은 노인들이 모여 간단한 소일거리를 하며 서로 교류하며 여가를 선용하는 복지형 작업장이다. 중소기업과 연계하여 약 80~100명이 일을 하고 있다. 공동작업장에서는 경제활동을 위한 작업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노인들이 정서적으로 교류하고 함께 하는 소통의 장이기도 하다.
시니어 인턴십 또한 센터가 자랑하는 사업 중 하나다. 청년인턴십과 마찬가지로 기업체와 연계하여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다. 올 한해 137명이라는 전국 최다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내 어르신들에게 재취업의 기회와 직업능력을 강화했다.
센터에는 노인 취업을 위한 전문직업상담사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을 통해 능력에 맞는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 알선은 물론 사후 관리까지 총괄적인 취업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업에서 구인을 의뢰할 때도 상담이 가능하다. 기업에 맞는 구직자를 알선하며 동행면접, 사후관리까지 지원하고 있다.
   

노인 인력이라고 해서 편견을 갖는 기업도 있지만 노인 인력만의 장점도 있다. 우선 이직률이 낮으며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다. 새벽과 오전 시간에 활동이 가능하며 젊은이들이 싫어하는 일도 거리낌 없이 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문제가 생겼을 시 축적된 노하우로 슬기롭게 대처한다. 고령자 고용시 기업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다.
노인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이 건강, 외로움, 경제적인 문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법은 노인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것이다. 현재 남구에 있는 노인 중 10%가 일자리를 원한다는 통계가 있다. 경제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일을 함으로써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일자리가 필요하다. 규칙적인 생활로 건강까지 챙길 수도 있다. “노인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갈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풍요로워진다”며 “아침에 출근하며 기쁨을 느끼고 퇴근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매체가 일자리기 때문에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노인 복지의 최우선이다”라는 송미자 센터장의 말처럼 삶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노인들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이 사회적으로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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