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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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성령님
2012년 12월 17일 (월) 16:17:45 연합기독뉴스 webmaster@ycnnews.co.kr


“세례식 때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노라’고 말씀하시는데 사실은, ‘성부님 성자님 성령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노라’라고 해야 맞지 않습니까?”
‘~님’은 남의 이름이나 호칭 또는 다른 명사 뒤에 붙어 높임의 뜻을 나타냅니다. 예로 ‘예수님, 주님, 김철수 님, 선생님, 별님, 달님’과 같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은 인격자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예수님과 같이 ‘성부님, 성자님, 성령님’이라고 불러야 됩니다. 그런데 성경에 나온 이름 즉, 베드로를 베드로님, 야고보를 야고보님으로 이름마다 다 ‘~님’자를 붙이는 분이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직접 이름을 부르거나 호칭할 때는 ‘~님’을 붙이지만 제삼자로 소개하거나 말할 때는 ‘님’을 생략합니다. ‘베드로님이 말씀하셨다’하지 않고 ‘베드로께서 말씀하셨다’고 말합니다.
특히 외국어로 된 이름에는 보통 ‘~님’자를 생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존 웨슬리를 ‘존 웨슬리님’이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고의 높으신 분에게 예수님, 주님, 성부님, 성자님, 성령님과 같이 존칭을 붙이는 것은 경외심을 나타내는 신앙의 표현이며, 올바른 경칭의 표현이므로 ‘~님’을 붙여 쓰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하신 하나님->감사하옵는(고마우신)하나님

“기도할 때 ‘감사하신 하나님!’ 이라는 말은 ‘사람이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에게 감사한다’는 뜻이므로, 그렇게 기도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뜻을 말하려면 ‘고마우신 하나님!’이라고 말해야 옳지 않습니다?
-우의교회 김종수 목사-
11월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달로 ‘감사’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그런데 ‘감사’라는 말은 조심해서 써야 합니다. 그 예가 기도할 때 주로 사용하는 ‘감사하는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감사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소서.”
여기서 ‘감사하신 하나님’은 지난 일 년간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시고 풍성한 수확을 하게 하신 ‘하나님께 사람이 감사한다’는 뜻으로 쓰인 기도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감사하신 하나님’이라고 하면 이 말은 원래 목적과 전혀 다른 뜻이 됩니다. ‘지키시는 하나님’, ‘도우시는 하나님’,‘돌보시는 하나님’에서와 같이 관형어를 사용했을 때는, 각각 ‘하나님께서 지키신다’,‘하나님께서 도우신다’,‘하나님께서 돌보신다’라는 뜻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감사하신 하나님’이라고 하면 ‘하나님께서 감사하신다’라는 뜻이 됩니다.
이럴 경우는 ‘감사하신 하나님’이 아니라 ‘감사하옵는’ 또는 ‘고마우신 하나님’으로 해야 합니다. ‘고맙다’는 ‘남의 은혜나 신세를 입어 마음이 느껍고 흐뭇하다’는 뜻이 있는 형용사이므로, ‘고마우신 하나님’이라고 표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뜻으로 말하려면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든가 또는 “감사합니다, 하나님.”이라고 해야 합니다.
굳이 그 쓰임을 구분하자면 ‘감사하다’는 좀더 격식을 차리는 말투에 많이 쓰이고, ‘고맙다’는 친근한 비격식체 관계나 좀더 부드러운 말투에 잘 어울립니다.
또 어떤 이는 기도할 때 “사랑하시는 하나님”이란 말을 씁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심을 나타낼 때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뜻으로 쓸 때에는 “사랑하는 하나님” 또는 “사랑하옵는 하나님”으로 하는 것이 옳습니다. 존대법상 내가 하는 행위를 내 스스로 높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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