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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도는 우리들의 영원한 교구입니다"
선교회 탐방 / 신바람낙도선교회
2012년 02월 29일 (수) 14:57:38 윤용상 기자 yys@ycnnews.co.kr
   
▲ 반봉혁장로
2003년부터 여수 일대 낙도 돌며 어르신에게 생필품 전달
통일교의 방해공작과 생명의 위협 무릅쓰고 선교사명 감당


“하나님! 낙도에 계신 주민들이 100% 구원받을 때까지 저희들을 생명 살리는 도구로, 소외된 자를 섬기는 이웃으로 하나님께 끝까지 쓰임 받는 영광의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지난 2003년부터 9년 동안 전기, 여객선, 식수, 문명의 혜택, 교회 등 소위 다섯 가지가 없는 낙도를 보름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쌀을 비롯해 생수 등 생필품을 나눠주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신바람낙도선교회(회장 반봉혁 장로, 왕지감리교회).
두부 전도왕으로 널리 알려진 회장 반봉혁 장로를 비롯한 낙도선교회 회원들은 낙도에 홀로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비가 오나 눈이오나 때로는 배가 파선될 위기에 처하며 생명의 위험을 감당하면서까지 한 번도 이러한 낙도방문을 거른 적이 없다.
반 장로는 “보름에 한 번 오는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 어르신들이 계시기 때문에 지난 9년 동안 열다섯 개의 섬에 매달 두 번씩 복음과 생필품과 의약품을 가지고 네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며 최선을 다한 결과 지금은 9개의 섬은 100% 복음화 되었고, 6개 섬은 7~80% 복음화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낙도선교회의 사역이 특별히 의미가 있는 것은 손양원 목사의 순교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 여수가 안타깝게도 온갖 우상숭배가 행해지고 있는 것은 물론 특별히 통일교 이단 사이비 집단이 50여척의 포교선으로 여수 앞바다를 종횡무진 누비며 낙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포교활동을 벌이고 있어 신바람낙도선교회가 하는 사역은 그야말로 '영적 전쟁'의 생생한 현장이기 때문이다.
반 장로는 “통일교가 골프장을 비롯해 여수 지역 땅을 3%이상 차지하고 있고 특별히 올해 열리는 박람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포교활동을 벌이려고 하고 있다”며 “우리 신바람낙도선교회가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낙도 지역을 찾아 포교활동을 벌이며 우리의 선교를 방해하는 것은 물론 때로는 자신들의 배를 이용해 우리 선교선을 위협하는 경우도 있다”며 낙도선교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들이 방문하는 낙도는 그야말로 물이 나오지 않아 어르신들이 빗물을 받아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생필품을 전혀 구입할 수 없어 낙도선교회가 찾아가지 않으면 그야말로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 또한 이들 15개의 섬마다 어르신 한 두 분 정도가 생존해 있고 대부분이 암에 걸리거나 건강이 안 좋은 상태여서 누군가의 보살핌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복음과 함께 생필품을 전달해 주는 낙도선교회의 사역은 그만큼 큰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회원들은 30노트의 쾌속선 신바람낙도선교선을 타고 쌀, 두부, 생수 등 생필품을 싣고 여수 지역의 북소두라 섬을 비롯해 수항도, 금오도를 순회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매번 출항할 때마다 반봉혁 장로의 선창으로 “예수님을 위해 죽으러 가자! 낙도 어르신을 섬기러 가자!”는 구호와 함께 선상에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한 후 힘차게 출발한다.
신바람낙도선교회가 하는 사역 가운데 어르신들의 집을 방문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선교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일과 함께 특별히 어르신들이 사는 집이 허물어진 경우가 많은 것을 감안하여 몇 년 전부터 교회나 개인의 후원을 받아 어르신들이 사는 집을 수리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집수리를 마친 후에는 대문 옆에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이라는 교패(?)를 반드시 달아주고 있다.
이처럼 어르신들 댁을 방문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병든 어르신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반 장로는 신유의 기적을 체험하기도 한다. 반 장로는 “복음이 들어가는 곳에 주님도 함께 들어가시기 때문에 귀신도 쫓아내고 병든 자도 고치는 상상을 초월한 선교 역사가 많이 일어난다”며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적 무기를 허락해 주시기에 전도해 보니까 능력이 나타난다”고 고백했다.
이처럼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낙도를 찾아 복음과 생필품을 전달해주는 귀한 사역이지만, 재정적인 어려움도 많다. 우선 한 번 출항할 때마다 150만원의 기름값을 비롯해 생필품 구입비 등 월 1천여만원이 넘게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스럽다. 물론 반 장로가 자신의 사비를 털고 해외는 물론, 전국 각지를 돌며 전도집회를 통해 받은 사례비를 몽땅 투입을 해도 늘 적자에 허덕이는 신세다. 하지만 이러한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태풍이 불어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는 반 장로는 “나는 다시 태어나도 이 사역을 또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사역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님을 위해서는 죽을 각오를 하고 선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또한 반 장로는 “전도하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어서 전도한다”고 고백하며 “어려운 일만 바라보면 선교는 하지 못한다”며 “이제는 전도 차원이 아니라 매번 올 때마다 소풍가는 기분으로 즐겁게 온다”고 말했다.
이러한 반 장로의 끝없는 전도열정은 지금까지 3,000여명이 예수를 영접하는 열매로 나타나게 됐으며 2교회를 개척하고 3교회 성전을 건축하는 놀라운 일을 이루었다. 반 장로는 다. “낙도는 나의 교구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낙도 선교에 생명을 걸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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