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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 인천구치소 기독직장선교회
2011년 09월 01일 (목) 10:48:53 이리라 기자 ari@ycnnews.co.kr
   
교정선교를 위해 사명 감당해 나갈 것


구치소 직원 및 수용자 복음화를 위해 앞장서 나가
말씀과 아버지학교 통해 수형자들 변화시키려 노력

1988년 12월 23일 세워진 인천구치소 기독직장선교회(회장 한동훈)는 구치소 직원 및 수용자 복음화를 위해 앞장서며 교정선교를 위해 뜻을 함께하고 있다.
인천구치소 기독직장선교회 회원들은 평범한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과 절망 가운데서 시름하고 있는 이들을 대하기 때문에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으며, 그들을 만나 위로하고 말씀을 통해 소망 없는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한동훈 회장은 “직원 한 사람당 백 명을 관리하기 때문에 일일이 상대해 주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지만 그들이 어려움을 토로하고 고충을 털어놓을 때마다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것을 단지 일상 업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 지친 영혼을 위로해 주고 주님의 사랑을 전해야 하는 우리의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종교를 가진 수용자들 중에서 기독교인이 가장 많다고 한다. 그래서 회원들은 그들이 예수님을 더 깊이 만나 변화하기를 바라며 그들을 위한 노력을 더 기울이고 있다. 올해부터는 이들을 위해 형이 확정된 수형자에 한해서 3~6개월 과정으로 조직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이 과정을 통해 예수님을 깊이 알고 깨달아 세상에 나가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기를 바라는 것이다.

또 수형자 아버지학교를 지난 2008년 개설하여 신우회원 중 아버지학교 기 수료자(10명)와 자원자(10명)를 중심으로 매년 4월과 5월에 1~2회 정도 아버지학교 인천남부지부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4월 9일~4월 30일까지 4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여 구치소 5기 53명의 수형자가 수료를 했다.
또 선교회에서는 배고픈 수용자들을 위해서 영치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달 5~6명의 불우수용자들에게 기도해주며 영치금을 전달하고 있다.
   

회원들뿐만 아니라 인천구치소 기독교분과에 소속되어 있는 목회자들 또한 배고픈 수용자들을 위해 영치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성탄절과 같은 절기 때도 먹을 것을 수용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인천구치소 기독선교회는 매주 금요일마다 오전 7시에 모여 30분간 기도회를 열고 직원들과 수용자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그리고 회원들이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합심하여 기도하고 있다.
그리고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저녁 6시 반에 모여 월례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1년에 한 번씩 친교를 다지는 의미에서 야외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밖에도 월례예배를 드리고 함께 식사를 하며 교제를 나누고 수시로 통화하고 연락하며 회원들과의 형제애를 다지고 있다.
54명의 회원이 있지만 3교대 근무로 인해 15명 내외의 회원밖에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고, 승진해서 다른 구치소로 전출을 가는 경우도 있어 뜻을 함께했던 형제자매들과 헤어져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직업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일이라 회원들과 헤어짐은 섭섭하기만 하지만 회원들을 통해 더할 수 없는 기쁨을 맛볼 때고 있다고 전한 한 회장은 “회원들이 아픔이 많고 삶이 부질없어 포기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신앙심이 더욱 굳건해져 신학대학교에 들어가고, 목회자로 쓰임을 받는 이도 있다”며 “이곳에서 생활한 수용자들이 다시 사회에 나가 적응하지 못하고 또다시 들어오는 경우도 많고 평생을 이렇게 반복하며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의 피난처는 단 한 분이시라는 것을 더욱 깊이 깨달아 목회자로 거듭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반면 기독교인으로 교정선교에 받은 사명이 이렇게 큰데도 불구하고 섬기는 교회에서만 크리스천으로 살아가고 직장에서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드러내기를 꺼려하며 단순히 직장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참으로 안타깝다는 한 회장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영혼구원을 위해, 크리스천으로서 열정과 열심을 다하는 자들이 날로 많아지기를 소원한다”면서 인천구치소 기독직장선교회가 더욱 부흥하고 회원들이 협력해서 더 큰 뜻을 이루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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