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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부활절 맞이 한국교회 사랑 실천 환영한다
2010년 06월 19일 (토) 22:07:32 연합기독뉴스 webmaster@ycnnews.co.kr

올해 부활절을 앞두고 한국교회의 사랑과 나눔 실천운동이 더욱 활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한기총과 사단법인 국제사랑재단은 부활절을 맞아 ‘북한 어린이 한 생명살리기 운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이들 단체들은 최근 북한이 춘궁기를 맞아 식량부족 현상이 심각해 대규모 아사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북한관련 소식통들에게서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북한결식아동 돕기 운동을 전개키로 한 것이다.

특별히 북한의 핵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식량지원 중단으로 어린이와 노약자, 그리고 도시근로자가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전개될 것으로 보여 큰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식량 생산량을 추산한 결과 411만톤으로, 이는 지난 2008년의 431만톤보다 20만톤 정도 적은 양이라고 밝혔다. 매년 북한의 식량부족분은 약 150만톤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 정부와 민간단체, 중국, 미국 및 서구사회가 식량 지원을 해 왔으나, 최근 2~3년간 북한의 핵문제 이후 이러한 지원이 끊긴 것이 치명적인 식량난을 불러왔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북한 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운동’은 부활절을 계기로 한국교회가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주의적인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국제사랑재단은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가 북한어린이를 돕기 위한 헌금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면서 전 교인이 한 달에 한 끼 금식운동을 펼쳐, 모은 5천원이나 1만원을 모금하는 방법도 시행하고 있다.

이처럼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의 북한동포 돕기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사순절을 보내면서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 및 헌혈운동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사랑의 교회를 비롯한 전국의 교회들은 사순절 기간에 장기기증 서약운동을 전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사랑실천 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번 부활절에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운동도 전개되고 있다. 다음달 4일 인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인천광역시 2010년 부활절연합예배에서도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해, 다자녀 가정, 다문화가정에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러한 고난주간과 부활절에 전개되는 사랑실천운동은 우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희생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기독교인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실천을 본받는다는 측면에서도 매우 바람직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별히 한기총과 국제사랑재단이 전개하고 있는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북한 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운동’은 북한동포를 위한 남한 교회의 사랑을 전달함과 동시에 민간차원에서 남북화합의 길을 모색한다는 측면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일로 여겨지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대사회적인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통해 보수와 진보로 갈라져 한국교회가 연합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면하고 다시한번 대사회적인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이러한 사랑과 나눔의 실천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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