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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용어 | 교회에서 잘못 쓰는 말 (8)
주안소망교회 이송관 목사
2010년 01월 28일 (목) 15:49:40 이송관 목사 webmaster@ycnnews.co.kr

저희 하나님 → 우리 하나님

 

“교인끼리 대화할 때 ‘저희 하나님’, ‘저희 교회’라고 표현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여겨지는데요, ‘우리 하나님’, ‘우리 교회’라고 해야 맞지 않습니까?”

‘저희’는 ‘우리’의 낮춤말이다. 상대편에게 우리를 낮추어 말하고 할 때만 ‘저희’라고 말한다. 그런데 교인들에게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교인들은 모두 하나님의 자녀이다. 그러니 같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을 낮추어야 할 까닭이 없다.

같은 교인끼리 말하면서 ‘저희 하나님’이라고 말함은, 한 형제끼리 대화하면서 아버지를 가리켜 “형 저희 아버지는 어디 계셔? 라고 말함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어색한 말이다.

교회에 대하여 말할 때도 같은 교인끼리는 ‘우리 교회’ 라고 말해야지 ‘저희 교회’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나라에 대해서도 그렇다. 우리 국민끼리 대한민국을 가리켜서 말할 때는 어떤 경우라도 ‘저희 나라’ 라고 해서는 안된다. ‘우리 나라’ 라고 해야 맞다.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말할 때도 ‘저희 나라’ 가 아니라 ‘우리 나라’ 라고 말해야 한다. 나라와 나라 관계는 독립된 국가로서 동등한 지위이기 때문이다. 식민지라면 종주국에 대하여 종속국 사람들이 ‘저희 나라’ 라고 낮추어서 말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어디까지나 ‘우리 나라’ 라고 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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