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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선교 | 연말연시의 기부
2010년 01월 20일 (수) 23:08:07 오성제 선교사 webmaster@ycnnews.co.kr

으레히 연말연시가 되면 불우한 이웃을 돌아보게 된다. 더군다나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기부가 점점 더 늘어간다는 소식을 듣는다는 것은 굳어져 가는 우리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는 훈훈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어려울수록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배려하고 베푸는 개인들의 인정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 빛이 나게 마련이다.

'평생 모은 재산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한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정착이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 추운 겨울에 이러한 기부문화를 통해 우리의 이웃이 행복해지고 우리의 사회가 훈훈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다.

멕시코 메리다에서도 얼마만큼의 기부문화가 있다. 역시 연말이 되면 각 학교나 공공기관에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모아 고아원이나 다른 기타 단체에 기부를 한다. 대부분의 사립학교에서는 이 기부문화가 이미 정착이 되어 있어서 학부모들이 이에 참여하여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

그런데 이러한 기부가 일부기관이나 일부 잘 알려진 고아원에서는 넘쳐나고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은 기부를 받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기부를 많이 받아 넘쳐나는 곳에서는 이것을 주체하지 못해 다시 다른 이웃들에게 나누어주고 있다. 그리고 이나마도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일부 이웃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양과 염소의 비유(마 25:31-46)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말씀하셨다. 오른편에 있는 이들에게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고 하셨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의 행동을 알지 못했다.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태복음 25:40)”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성탄절을 맞이하여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이러한 기부의 문화가 연말연시만이 아닌 평상의 삶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또 일부 혜택을 받는 기관만 풍부한 것이 아니라 모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이웃사랑의 모습이 실천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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