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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탐방 | 먼 곳까지 사랑을 나누는 교회!
인천침례교회 (담임 김기복 목사)
2009년 11월 24일 (화) 22:35:04 이리라 기자 ari@ycnnews.co.kr

   

 

인천 최초 침례교로 여러 교회 개척 분립

필리핀 교인들 일할 수 있게 종자돈 전달

 

   
▲ 담임 김기복 목사
인천침례교회(담임 김기복 목사)는 1952년 2월 9일 윤은상, 이기준, 김동창 등 세 가정이 모여 개척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된 인천 최초의 침례교회이다. 인천의 모교회로서 인천에서 많은 목회자를 배출하였으며 인천중앙교회, 밀알교회, 새인천교회 등 10여 곳의 교회를 개척 분립하였다.

그리고 1995년 연수구 동춘동으로 이전하여 1999년 성전헌당예배를 드리고 인천의 모교회로서 역할을 잘 감당 하고 있는 인천교회에 1981년 7대 김기복 목사가 부임하여 지금까지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김 목사는 현재 경인지역 침례교연합회 회장과 기독교한국침례회 전도부장으로도 활동하면서 침례교 활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인천교회는 ‘초대교회를 본받는 교회가 되자’를 교회 표어로 삼고 초대교회의 참된 모습을 이어가는 교회가 되자고 하고 있다. 초대교회처럼 성령 충만한 교회가 되어 깊은 체험을 통해 신앙을 성장시켜 나가고 있으며 유무상통하는 교회가 되어 이익과 손해를 초월해서 나눔의 교회가 되는 것이며 또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는 교회가 되고자 초대교회를 바탕으로 이런 일들을 힘써 나가고 있다.

그리고 김 목사는 성도들에게 이와 더불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신앙생활을 하라고 강조하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요즘은 교인들 특히 아이들이 교회의 손님이 되는 교회가 너무나도 많다”며 “우리 아이들에게는 계속해서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지 다 같이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아이들도 처음에는 어려워했지만 자꾸 하면서 교회의 주인의식과 함께 더불어 생활신앙을 교회에서 배우게 되는 것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어울리면서 협력해 일을 하다 보니 서로간의 허물도 없어지고 그 어느 교회보다 친밀한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김 목사가 먼저 솔선수범을 보이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김 목사는 “목사가 먼저 본을 보이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며 “크게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누구나 교회의 일을 해야 하는 것을 말보다 몸으로 보여준 것뿐”이라고 전했다.

인천교회는 예전부터 교육과 사회사업에 힘을 기울여 온 교회다. 6.25 이후에 생긴 많은 고아들을 수용하기 위해 ‘성애원’을 설립해 아이들을 돌보았으며 1953년에는 ‘시은고등공민학교’를 설립하여 빈민 가정의 아이들에게 중학교 과정을 가르쳐 검정고시를 통해 사회에 진출하도록 힘써 1회 졸업생 유청영 장로를 비롯하여 김영준 목사(산돌교회), 민인남 목사(밀알교회) 등 많은 인재들을 배출하였으며 1987년 폐교하기까지 신앙교육을 바탕으로 하여 1,500여명 많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교육을 시켰다.

이런 지역사회의 봉사를 바탕으로 지금도 꾸준히 여러 가지 일들을 펼쳐나가고 있다. 부평에 있는 더불어 사는 집을 통해 근육병 환자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과 청년들은 그곳을 방문해 아이들 목욕도 시키고 예배를 드리면서 그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기도 한다. 또 지역주민들을 위해서 교회에서 만든 쉴만한 물가라는 쉼터를 겨울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개방하여 누구나 와서 쉬고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선교에도 큰 비중을 두고 후원을 해나가고 있다. 필리핀에서 21년째 선교를 하고 있는 오승영 선교사와 중국에 있는 변규선 선교사 그리고 이번에 라오스로 선교사의 사명을 맡고 출국하는 김명기 선교사 등을 파송하여 후원하고 있다.

   
▲ 김기복 목사가 필리핀 코러스 교회 교인에게 한국에서 가져온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는 사진.

필리핀에 있는 오 선교사는 21년 동안 선교를 하면서 30여개의 교회를 건축하였으며 바기오 뱅겟 크리스찬 칼리지를 설립하여 교육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오 선교사가 이런 귀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인천교회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필리핀에 코러스 교회는 인천교회에서 설립한 교회로 청년들이 단기선교를 통해 복음 전하는 일에 동참하면서 작은 교류를 이루고 있었지만 올해는 아주 특별한 프로젝트를 마련하여 그들에게 큰 희망을 전해주었다. 김 목사는 “교회를 설립만 하는 것은 큰 의미가 되지 않는다”며 “교회가 부흥할 수 있도록 돕고 그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나안 프로젝트를 마련하여 코러스 교회 30가정 중 15가정에게 양돈, 목수일, 꽃재배, 축산, 양어장 등 일을 할 수 있도록 종자돈을 마련해 주어 그들이 직접 일을 해 가게를 꾸려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이다. 그래서 코러스 지역이 가나안 지역으로 변화되기를 기도하며 그 일을 펼쳐나가고 있다. 내년 2월에는 나머지 15가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바기오 뱅겟 크리스찬 칼리지는 인천지방회에서 협력하여 설립한 학교로 현재 김 목사가 이사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김 목사는 “지금도 우리교회가 할 수 있는 만큼은 선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해왔다”며 “얼마 전에 필리핀에서 편지 한통이 왔는데 엄청난 폭우가 쏟아져 인명피해가 나고 재산피해를 입었다고 하기에 연말쯤에 교회에서 후원금을 모아 보내기로 결정을 했다”며 할 수만 있다면 최선을 다해 앞으로도 선교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 또한 이곳에서 목회를 다 마친 다음에 필리핀으로 가서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고 싶다고 했다. “그곳에 가서 그들과 함께 생활하고 복음을 전하면서 그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은 예전에 다른 나라 선교사들에게 받았던 것에 대해 빚을 갚는 것이기에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복음 전하는 일에 앞으로도 힘을 기울이는 교회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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