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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을 속히 가정으로 돌려보내라”
전능신교 피해 가족 25명, 청와대 방문 송환 호소 탄원서 제출
2019년 07월 31일 (수) 09:39:23 윤용상 기자 yys@ycnnews.co.kr
   

중국에서 시작된 사이비종교로 알려진 전능신교(일명 동방번개)가 국내에서도 교세를 전국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능신교 때문에 가족을 잃었다고 주장하는 중국인 25명이 지난 22일 한국을 찾아 청와대 등을 방문하여 가족을 구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들 피해 가족들은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님, 우리 가족은 난민이 아닙니다. 불법 체류자 및 가짜 난민들, 속히 가정으로 보내주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위장 난민의 중국으로의 송환을 호소하며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날 피해자 가족 중의 한 명인 A씨는 “전능신교에 빠진 아들과 며느리가 한국으로 가서 4년째 연락이 없다”며 “어린 손자를 생각해서 빨리 아들과 며느리를 찾아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현문근 목사(인천보수교단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장)는 “전능신교는 다른 이단 사이비 종교들과 마찬가지로 가정을 파괴하고 재산을 갈취하는 등 악랄한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특별히 이들이 교세 확산을 위해 자체 방송국을 운영하고 자신들의 책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퍼뜨리는 등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있기에 한국교회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한국 정부도 피해자와 가족들을 구하는 일에 함께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능신교 측도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 정부의 종교 박해를 피해 한국에 온 것이지 가짜 난민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전능신교 피해 가족들은 다음날인 23, 24일 군자동과 궁동 전능신교 교회를 항의방문하고 가족상봉을 요청, 일부 가족들이 가족들을 상봉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 피해 가족들은 25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한편 전능신교는 양향빈이란 중국 여성 재림주를 믿는 사이비 종교로, 중국에선 2013년 이단 사교(邪敎)로 규정돼 포교가 금지됐지만, 약 12년 전 국내로 들어와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제주도엔 천여 명의 신도가 난민 신청을 명목으로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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