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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호르몬과 아로마
2019년 05월 15일 (수) 15:04:35 연합기독뉴스 webmaster@ycnnews.co.kr
   
  조옥현 박사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냄새에 더 민감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가임기의 여성들은 더 민감한 후각을 가지고 있다. 여성들의 냄새에 대한 민감성은 생리주기에 따라 다양하고 배란기에 최고치를 이룬다. 냄새 민감도가 최고치에 도달할때 에스트라디올이라는 난소호르몬(에스트로겐)이 최고치에 이른다. 에스트라디올은 임신중에 증가하며 입덧 등 냄새에 대하여 매우 민감하게 된다. 필자가 몇년 전 여자대학 교양학부에서 아로마 특강을 할 때 여성 호르몬 유사효과가 있는 Clary sage를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흡입하게 한 후 향에대한 선호도를 질의 한 적이 있다. 그 중 7~8명의 여학생은 기분 좋은 느낌이라고 했으며 10명 정도의 학생들은 냄새가 싫다고 표현했으며 나머지는 보통이라고 답변했는데 향에 대한 호감을 표현한 학생들은 대부분 배란기에 있었던 기억이 난다. 참고로 클라리 세이지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부분이 선호하는 향이 아니다. 배란과 임신 중에 냄새에 예민하다는 것은 아기와 엄마를 보호하는 시스템이며 또한 후각은 나이와 함께 쇠퇴하고 폐경 뒤에 후각이 떨어지는 것은 호르몬 대체요법으로도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섭리인 것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중추신경에 작용을 하고 특히 기억력이나 언어능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에스트로겐의 분비 저하로 정신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나빠져 건망증이 생겨난다고 할 수 있고 건망증이 심해지면 뇌세포 자체가 고사되어 생기는 알츠하이머같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고 한다. 여성호르몬이 부족하면 여러가지 질병이 생겨나고 생활에 불편을 가져다 준다. 여성은 28일의 호르몬 분비 리듬에 따라 생리주기를 갖게 된다.

생리기간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나 황체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의 수치가 적어지게 되어 호르몬의 분비 변화로 몸과 마음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호르몬의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자신도 느낄 수 없는 신체의 변화와 불쾌한 기분이 생기며 이때 자율신경계의 변화가 일어나 극도로 예민해진다든지 이유없이 흥분하는 등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월경 전 증후군 (PMS/presentation syndrome)이라는 병명이 있을 정도로 여성들은 자기도 모르게 신체의 변화나 심리상태의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이다. 이럴 때 남편이나 남친들은 절대로 맞대응 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여성들의 생체리듬에 도움이 되는 아로마 에센셜 오일들을 살펴보면 아로마의 여왕 로즈(Rose x damascena)는 라벤더와 더불어 만병통치로 불리는 여성의 묘약이라고 불린다. 순환기계, 피부계, 호흡계, 소화기계, 신경계, 비뇨 생식기계에 두루두루 널리 사용되는 오일로써 특히 월경 촉진제, 자궁 강장제에 많이 쓰인다. 에센셜 오일을 추출하는 방법은 꽃잎에서 물이나 수증기 증류해서 얻는 otto가 있고 콘크리트와 앱솔루트는 용매 추출법에 의하여 추출하며 수증기 증류법을 통해 에센셜 오일을 추출 하는 과정에서 로즈 워터(rose water)가 부산물로 생산된다. 로즈워터는 화장품이나 음식용으로 사용한다. 치료용으로는 로즈 otto를 사용한다. Cleary sage(Salvia sclarea)는 꽃과 잎에서 추출한다. 용매 추출과 수증기 추출방법이 있으며 스킨케어, 특히 탈모, 비듬, 지성 피부와 모발, 여드름, 궤양, 주름 등에 사용한다. 무월경과 생리통에 사용되며 출산시 분만통에 식물유와 희석해서 복부 마사지를 해준다. 자스민Jasmine(jasminum officinale)도 아로마의 황제라 불리며 다양하게 인체에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에서 자스민(J. officinalis vas grandiflorum)꽃은 약용으로 간장염, 간경변, 이질을 치료하는데 사용하였고 삼박 자스민(J. sambac)의 꽃은 불면증, 관절통, 류머티스 등에 이용되었으며 말린 꽃은 자스민 차에 쓰인다. 서양에서는 커먼 자스민은 " 자궁을 따뜻하게 한다" 하고 출산을 돕는 오일이며 생리통 자궁의 병, 월경불순에 사용되고 있다. 이들 오일들을 손수건이나 티슈에 한 두방울 떨어뜨린 후 수시로 흡입하는 방법이 있다. 여성 생체리듬에 영향을 준다고 하니 혹시 회춘? 할까 기대가 되는 오일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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