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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 에센셜 오일의 피부자극
2018년 08월 17일 (금) 10:20:49 연합기독뉴스 webmaster@ycnnews.co.kr
   
조옥현 박사

 

아로마테라피에서 사용하는 에센셜 오일 중에서 순수한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거나 용량을 잘 지켜서 사용한다면 대부분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오일들은 원액을 사용할 경우 피부자극(skin irritation)을 일으킬 수 있으며 다른 약물을 투여받는 사람이거나 알러지 성향이 있는 사람들에게 알러지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피부도포시 첩포검사(patch test)를 함으로써 피부자극 등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다.

피부자극은 에센셜 오일에 들어있는 자극성 성분에 의해 발생하며 오일에 접촉한 직후 보통 붉은 발진이나 화상이 나타난다. 이때 감각은 작열감이나 따끔거림, 가려움등의 반응이 나타나는데 이는 캐리어오일 즉 식물유로 희석한 후 미온수나 비누로 씻어낸다.

처음부터 물로 씻지 않는것이 좋다. 물은 오히려 에센셜 오일을 피부 속으로 밀어넣는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에센셜 오일에 대한 과민증은 (sensitization)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달하는 알러지 반응이다. 첫번 노출에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나 반복 노출시에는 강력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발진, 재채기,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인구의 1%에서 화장품으로 인한 피부염으로 향 알러지(fragrance allergy)가 나타난다고 한다.

햇빛에서 나오는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경우에도 주근깨, 일광화상, 심할경우 피부암의 위험이 있다. 지구의 대기가 태양으로부터 오는 자외선을 막아주지 않는다면 땅위의 생물들은 심각한 피해를 입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을 포함한 대부분의 척추동물들이 비타민 D를 합성할 수 있게 해 주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것 중의 하나이다. 과도한 자외선에 의해 피부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만 이렇게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부주의하게 사용하거나 광감작이 있는 오일을 피부에 도포해서 사용했을 경우 피부에 발적(redness)과 색소침착(pigmentation)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몇가지 약물을 동시에 사용하거나 천식, 습진, 알러지성 비염 등 알러지성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에센셜 오일에 들어있는 lactone과 같은 잠재적인 알러지 원에 더 민감하다.

광과민증은 에센셜 오일의 특정 성분과 피부 및 자외선의 광자(photons)사이의 상호작용이다. 즉 태양광선에 피부가 노출되어 피부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다.

피부의 색소침작에서 피부 전층의 화상까지 범위는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 중 감귤류(citrus) 오일들 속에 광과민성 반응을 일으키는 성분들이 있는데 버가못(bergamot), 레몬, 오렌지 등에 퓨라노쿠마린, 버갑텐 등이 함유되어있다. 라임, 비터오렌지 오일도 이 성분을 함유하고 있지만 그 양은 적다. 안젤리카(당귀)뿌리에서 추출한 오일속에도 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광과민 증을 일으킨다. 또한 감귤류 오일은 오래되면 터핀이 산화되는데 산화된 터핀(terpene)은 피부의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감귤류 에센셜 오일은 서늘한 곳이나 냉장보관하며 뚜껑을 개봉한 후 6개월이 지나면 피부에 도포하지 않는것이 좋다.

감귤류 향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히 좋아하는 향으로 얼굴 피부 관리에 종종 쓰여지고 있으며 지금도 가끔 색소침착 반응이나 부작용으로 필자에게 SOS를 보내는 분들이 있다. 버가못 에센셜 오일에서 퓨라노쿠마린을 제거해서 공급하기도 하는데 버갑텐프리 또는 FCF(Furanocoumarine Free) 분류한다. 태양광선이 강한 지역에서는 FCF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일 이들 광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오일을 사용해서 얼굴 피부에 도포했을 경우, 보통 3~4 시간 이후에 햇빛을 보는 것이 좋다. 오래전 버가못 오일을 센탠크림의 재료로 사용된 적이 있었는데 이 크림을 사용한 후 피부 부작용이 12가지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다.

최근 특정 에센셜 오일을 구입해서 본인들이 사용하는 로션에 한 두 방울 첨가해서 사용하는 분들이 많다. 잘 사용하면 약,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될수도 있다. 아름답고 고운 피부와 동안 얼굴을 가꾸기위해 잘못된 정보와 과도한 영양보다 차라리 뜨거운 여름, 잠시 피부에게도 휴식을 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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