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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과 아로마
2018년 07월 30일 (월) 15:54:10 연합기독뉴스 webmaster@ycnnews.co.kr
   
조옥현 박사

꿈 Dream.

수면 중에 일어나는 꿈을 말한다.

현대의학에서 꿈은 대뇌가 보내는 보편적으로 억제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흥분활동이라고 한다. 한의학에선 꿈은 기쁨, 노함, 생각이 많음, 슬픔, 두려움의 다섯가지 감정이 장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기도 한다. (肝氣)간기가 성하면 怒노하는 꿈을, 폐기가 성하면 무서운 꿈과 우는 꿈 그리고 날아다니는 꿈을, 심기가 성하면 웃는 꿈, 겁이 나는 꿈을 꾸고, 비기가 성하면 노래하고 즐거워하는 꿈과 몸이 무거워서 일어나지 못하는 꿈을, 신기가 성하면 허리와 척추가 갈라지는 것 같은 꿈을 꾸게 된다고 한다. [내경] 에 일찍이 예지몽도 장부의 허실성쇠를 반영한다고 했다. "신기가 허하면 꿈에 배나 물에 빠진 사람을 보고 간기가 허하면 초목 같은 것을 보게 되고 심기가 허하면 불을 끄거나 불과 관련된 물건을 보게 된다." 라고 했다.

이상한 꿈을 꾸게 하는 기전에 대해서 [내경]에서는 장부의 허실과 성쇠 등 내인성 요소와 함께 외부요인에 의해 초래되는 요소를 강조하였다.

이미 꿈은 질병의 성질과 부위에 관계가 있음을 인식한 것이다.

꿈이 많아지고 특히 악몽이 자주 나타나는 것은 신체에 숨어있던 잠재성 질병이 대뇌 피질에 나타났다는 신호로 여겼으며 보고에 따르면 협심증이 발병하기 전에 악몽이 끊이지 않고 호흡과 심장박동 수가 빨라지며 혈압이 상승하고 정서가 격해진다고 했다. 관상동맥, 심근경색 등의 질병일 때는 무섭고 놀라는 꿈을 꾸게 되고 소화계통의 질병은 늘상 꿈에서 배불리 먹는 꿈, 정신질환은 우는 꿈이나 밖으로 돌아다니는 꿈, 호흡계 질환은 압박받는 꿈을 잘 꾸게 된다고 한다.

현대의학에서의 꿈의 생성기전을 보면 수면은 중추신경계통에서 생성해내는 일종의 자발적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 영국의 생물학자 크리크는 영국의 "내추럴 잡지"에 대뇌에 저축한 신호가 많을수록 신호전달이 문란해지는데, 꿈을 꾸게 됨으로써 대뇌속의 쓸모없는 여분의 신호가 없어져서 신호가 정상적으로 신속하고 분명하게 전달되며 두뇌의 피로가 회복된다고 발표했다.

영국의 심리학자 이완스는 수면의 모든 기능은 꿈을 꿀 수 있게 함으로써 수면은 모든 사람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는데 도와준다 그러므로 꿈꾸는 시간을 잃어버리면 개성이 사라진다라고 했다. 결국 꿈은 인체에 필요한 것이고 유익한 것이다. 수면은 대뇌로 하여금 휴식을 얻게 하고 면역기능을 높이며 꿈은 낮에 실현할 수 없었던 소원을 만족시켜 줄 수도 있다.

도세이(Dossey, 1999)는 서양문화와 전통문화에서 꿈이 어떻게 인식되는지 서술했다. 정통의학에서 즉 현대의학에선 정신의 활동을 뇌에서 일어나는 국소적인 활동으로 파악하는데 비해 전통의학이나 다른 많은 건강관리 체계들은 꿈이 사람을 아프게 하거나 건강을 회복시켜 주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Severson, 1979).

아로마테라피에선 냄새와 꿈의 연관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들이 있어왔다. 그 중

베이디아 등(Badia at al., 1995)은 뇌전도상의 5파(알파, 베타1, 베타2, 감마, 세타)를 이용해 20명의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냄새가 수면과 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선행 연구들은 REM(rapid eye movement) 수면상태에서 나타나는 빠른 안구 운동 기간에 뇌의 오른쪽 부위, 특히 두정엽이 보다 활성화 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트로터(Trotter at al., 1994)은 실험 대상자들이 REM수면 상태에 들어간 1분 후 16가지의 후각자극제의 냄새를 맡게 했다. 이 중 5명의 대상자들에게 15일의 실험기간 중 야간에 48가지 검사를 수행했다.

이들 중 꿈을 꾸는 시기 중 22%에서 냄새에 대한 반응이 관찰되었으며 한 명의 대상자는 레몬 향이 나는 치자나무 숲 사이를 걷는 꿈을 꾸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호프만(Hoffman, 1999)은 후랑킨센스가 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파브리치( Fabrici, 1998)는 위와 유사한 실험을 동일한 연구방법으로 진행했는데 후랑킨센스대신 안젤리카(당귀)를 사용했다. 4명의 여성 참여자들은 자신들의 꿈을 기록하는데 익숙한 사람들이었다. 이들 모두는 안젤리카가 꿈을 꾸지 못하게 하거나 꿈꾸는 것을 심각하게 방해한다고 해서 연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해서 도중에 중단된 일도 있다.

심리학자 지그문트 프로이드는 꿈이 인간의 무의식적인 정신생활을 이해하는 지름길이라고 했다. 수면 중에는 깨어있을 때의 자아활동이 저하됨으로써 억압된 욕망이나 불안이 변형된 의식으로 떠오르는 것이라고 했다.

무의식의 나를 보든 나에게 혹시 모를 질병을 예견하든 아니면 건강한 수면으로 두뇌속의 복잡한 회로를 정리하고 깨끗하게 청소를 해 준다니 꿈은 우리에게 필요조건 인가 보다. 라벤다, 캐모마일 등은 잠 못 이루는 무더운 한여름 밤, 숙면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꿈을 꾸는데 도움을 준다.

믿음의 용사 그리고 총명한 다니엘의 지혜로운 꿈의 해몽 속으로 빠져보고 싶다.

한여름 밤의 꿈, 건강하고 아름답게 꾸게 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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